[대전시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장동초등학교]
계족산과 함께 숨쉬는 아이들의 ‘행복학교’
2년간 시설 개선 통해 학생 교육 환경 정비
다양한 교육… 전교생 교육활동비 무료 실현
‘예술 동아리 활동’ 자기 표현력 신장 일조
[세천초등학교]
식장산 자락에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천연 잔디 운동장서 지구 사랑 챌린지 실천
아침 돌봄·미래형 방과후학교로 학생 지원
긍정적 자아 형성 위해 실개울 마일리지 도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장동초등학교는 대전 대덕구 장동에 위치한 학교로 ‘나날이 새롭게 성장하며 꿈을 키워가는 장동행복교육’을 비전으로 한다.
계족산과 함께 숨쉬는 숲속학교, 학생 모두가 주인인 행복학교인 장동초등학교의 교육 현장을 살펴보자.
◆시설개선을 통한 숲속 행복학교의 변화
2년에 걸친 공간혁신 및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다목적체육관(일신우일신관), 도서실(우주공간; 우리가 주인인 공간), 영어놀이터, 멀티실, 화장실, 놀이터, 옥상 골프장, 트램폴린장 등을 구축하고 교실 환경을 정비했다.
다목적체육관에는 전동리프트 농구대를 설치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도서실은 동화처럼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현대식 공간으로 꾸며 다양한 행사 진행은 물론 학생들의 도서실 체류시간을 확보하여 자발적 독서활동을 돕는다.
교실에는 전자칠판과 수납장을 구비하고, 환경 게시판을 타공판으로 제작해 학생들의 작품을 게시할 때 편리함을 더했다.
창가는 멀바우바 테이블, 의자, 조명 등을 설치해 계족산이 보이는 교실 속 창가 카페로 구성했다.
또 대덕구 지원으로 학교 진입로를 확장하고 보·차도를 분리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를 개선했다.
◆학생 모두가 주인인 학생 자치문화
분기별로 진행되는‘나도 장동 스타’는 학생들의 장기자랑 발표 무대로 학생자치회에서 참가 신청 및 행사 진행, 참가 상품을 준비해 전달하는 등 행사 전 과정을 직접 주관하고 있다.
또 학생회에서는 1학년 동생들의 입학 100일 기념 축하 행사를 기획 및 추진하고 있으며, 전교생 협의 과정을 통해‘우리가 정하는 급식 메뉴’를 선정해 학교급식에 반영하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꿈꾸고 성장하는 교육활동
학생의 삶과 앎이 연결되는 배움 중심 교육을 위해 전교생 교육활동비 무료를 실현하고 있으며, 독서교육 및 체육예술 교육활동, 미래형 스마트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도서실을 활용한 교과연계 수업, ‘세계 책의 날’ 등 각종 계기 교육 프로그램,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장선생님이 책을 읽어주는 ‘교장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선배가 후배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얘들아 책 읽어줄게’ 프로그램 등은 책 읽기에 재미와 흥미를 갖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독서문화가 형성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
토요일 탁구 스포츠클럽, 계절 스포츠 체험 활동으로 장동워터파크와 남선스케이트장 체험, 후동 옥상에 마련된 골프장을 활용한 방과후학교 골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6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예술동아리 ‘장동 구름의 소리’는 서양 타악기인 마림바, 드럼, 클로켄슈필을 사물놀이에 접목시킨 퓨전 타악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및 자기 표현력을 신장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교육 활동을 통한 교육공동체 강화
인근 장동산림욕장 연계 숲해설가와 함께 계족산 대표 수종을 알아보고 숲의 의미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계족산 생태체험 프로그램, 코스모스길 걷기 등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문가를 초청해 건강 관련 전문 지식 및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을 배우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황톳길 맨발걷기를 실시했다.
또 지역에서 수확한 감으로 학생들이 직접 감을 깎고 말려 완성된 곶감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부모님께 선물하는 활동과 학교 텃밭에서 기르고 수확한 배추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김장해 인근 경로당에 나누는 ‘사랑의 김장’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부모 골프 연수,‘차(茶)와 함께 소통하고 힐링하기’ 연수로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시훈 장동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고, 함께 꿈꾸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숲속학교, 행복학교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천초등학교는 대전광역시 동구 세천동 식장산 자락과 실개천(細川)이 흐르는 곳에 위치한 6학급 규모의 작은 학교로서 ‘물처럼 깨끗하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숲처럼 넉넉하게’라는 학교 교훈 아래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학생 중심 교육환경
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천연 잔디 운동장이 짙푸른 녹색으로 펼쳐져 전교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교 곳곳의 꿈 텃밭, 사랑 꽃밭, 행복 숲길 및 장미터널 정원, 야외 수업 공간이 학생들을 맞이한다.
자연 친화적인인 교육 환경 속에서 연중 세천 그린(Green) 리더들의 지구 사랑‘불편해도 괜찮아 챌린지’를 실천하고, 자체 제작한 ‘사계절 실개울 생태이야기’ 교재를 활용하여 24절기별 체험 중심 활동을 한다.
◆늘 봄처럼 따뜻한 늘봄학교 운영
아침 돌봄 프로그램인 굿모닝 에듀케어를 통해 신나는 뉴스포츠 운동, 아침을 여는 도서관, 동요와 함께하는 율동 등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하루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시작한다.
지역 연계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1학기에는 TJB 아나운서 재능기부 스피치 특강, KB 스타 경제교실, 세계여행자 문화다양성 탐험, 지구의 친구 기후 지킴이를 운영하였고, 2학기에는 대전 YMCA 튼튼 먹거리 탐험대, 숲 체험, 꿈나무 성장일기, 나도 멋진 기하 과학자 등 이색 체험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모두가 만족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학교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전교생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부를 통한 AI, SW, 코딩, 드론, 빅데이터 등의 미래형 프로그램과 대취타부, 바이올린부, 미술부, 놀이체육부 등을 운영한다.
특히 대취타부는 중부권 대전 유일의 부서로서 매년 학생음악경연대회 국악합주부문에서 금상 수상을 하였고, 올해는 교육감상 대상을 수상해 그 위상을 높였다.
매년 2학기에는 방과후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발휘하는 ‘실개울 Art-Up 예술 한마당’을 개최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는다.
◆Art-Up 문·예·체 교육과 연계한 사계절 신나는 체험학습 운영
놀이 영역은 놀이 한마당, 세천 워터파크 물놀이, 스케이트 체험 등이 있다.
생태 영역은 장태산 휴양림, 찬샘마을, 무수천하마을 등에서 체험했다.
찬샘마을에서는 떡 만들기, 올챙이 관찰, 토끼 먹이주기,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등 봄의 농촌 체험을 하였고, 무수천하마을에서는 두부와 고추장 만들기, 고구마 수확하기 등 가을의 농촌 체험을 하였다.
예술 영역은 대전아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 넥스페리움에서 AI 로봇, 스마트팜, 세포현미경 등 과학적으로 탐구했고 최근 개봉 영화를 단독 대관으로 관람하며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교육박람회에서는 공연과 함께 예술 부스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진로 영역은 대학 연계 찾아오는 SW 버스에서 AI와 드론, 증강현실 체험, 요리 체험(타르트·과일청 만들기 등), 독서체험(산성누리 탐험대 및 금산 지구별 그림책마을, 있으려나 서점 등)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모두가 함께하는 실개울 마일리지 운영
‘실개울 마일리지’는 칭찬과 격려의 의미인 스티커를 누적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열리는 실개울 마일리지 시장에서 그동안 모은 마일리지로 물건을 구입한다.
마일리지제는 긍정적인 자아 형성 및 올바른 행동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자연스레 경제 개념을 체득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은 학교에 소속된 관계자들이 학생 교육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김미향 세천초등학교 교장은 "누구나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위해 작은 학교의 전교생에게 지원·혜택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교육 의지를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