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위한 현장교류회 개최

30일 오후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 현장교류회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 제공
30일 오후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 현장교류회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30일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 내 연구장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대전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 및 기업인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TP는 교류회를 통해 연구장비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연구개발(R&D)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부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원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해 단지의 주요 성과와 진척 상황을 공유하며 연구장비와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바이오벤처 1호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니아와 바이오 실험 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씨에이치씨랩(CHCLab)을 방문해 두 기업의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대전은 과기부 지원으로 연구장비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코셈, 아이빔테크놀로지, 토모큐브 등 대전 연구장비 기업 3개사가 상장하는 성과를 냈고, 연구산업 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신규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연구산업진흥단지 공모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장비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국내 첫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됐다.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는 탑립·용산·관평동, 전민동, 둔곡동 등 총 1.98㎢ 면적을 포함하며, 2026년까지 국비 108억 원과 시비 54억2500만 원 등 총 162억25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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