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중앙경찰학교 유치 당위성 피력
수도권·충청·호남·영남 연결거점 강점
“관련 인프라 많아… 소통 기회 누릴 것”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아산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아산에 지역구를 둔 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의원이 아산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12면
경찰청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는 최근 공모에 참여한 전국 4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해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전북 남원시 등 3곳을 후보지로 압축됐다.
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합격생의 교육시설로 경찰청은 지난 7월 신임경찰 교육 강화의 필요성과 경찰 채용인원 증가 전망 등을 근거로 수용인원 최소 5000명, 연면적 18만㎡ 규모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 모집을 개시한 바 있다.
공모에 참여한 아산은 아산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충청과 호남, 영남권의 연결 거점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또 4㎞ 이내에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집적해 있으며 아산 경찰병원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산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설립될 경우 경찰 등 관계 근무자들과 신입 경찰관은 교육과 연구, 의료, 복지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중앙경찰학교 아산 유치를 지원해 온 복기왕 의원은 "아산 경찰종합타운에 학교가 설립되면 신입 경찰관은 아산에 위치한 경찰 관계 시설들의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베테랑 경찰과 공동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종합타운의 완성으로 한국 경찰과 아산의 공동성장을 기대한다. 제2중앙경찰학교의 아산 설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은 1차 심사를 통과한 후보지 3곳의 입지 여건 등을 심사해 오는 10월 중 2차평가를 진행, 제2중앙경찰학교의 부지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서울=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