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시에 지산학연 협력 모델 확산
도시·대학·산업·지역간 시너지 증가
도시마다 상이한 인프라 활용 가능
“지역 청년들 갖는 혜택 범위 클것”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국내외 산·학·연 간의 글로벌 협력과 상호 연대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연합은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각 도시에 확산시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과학,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시, 대학, 산업, 지역 정부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도시마다 발달한 인프라 등 자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도 힘쓴다.
출범 이후 국내외 산학연 기관이 함께 진행한 ‘글로벌 데크비즈데이’이 그 초석이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글로벌 도시에 지사 설립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딥테크 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창립도시들 대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각 도시의 글로벌 기업 유치 환경을 소개하고 해외기업 지원사업 등을 공유했다.
우송대학교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사업화 분야 종사자들과 함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경제과학도시 간 다자간 협력 모형 개발 정책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등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충남대학교는 딥테크창업과 기업가정신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도시 간 과학기술 기반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딥테크 창업 정보와 기업가정신을 중점으로 정보를 나눴다.
KAIST는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을 돕고자, KAIST ITTP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석박사과정 학생 앰베서더와 KAIST 글로벌 기술이전 담당 교수와 관련 기업관계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열고 1:1 기술이전 상담회,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중 가장 선호도 높은 6개 유망기술 소개, 기업과 기술 보유 대학, 공공연구기관 간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글로벌 데크비즈데이에 참가한 유태우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 교수는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도시마다 상이 한 인프라들을 활용할 수 있다면 앞으로 지역의 청년과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혜택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도시연합을 계기로 도시 간 연대와 교류를 확장해 나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