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당 개관 12주년 기념 ‘스위스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 협연
첼리스트 한재민·소리 탐구 피아니스트 이진상 특별한 무대 선사

르노 카퓌송 사진. 천안예술의전당 제공.
르노 카퓌송 사진. 천안예술의전당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개막식 공연을 통해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이 첫 천안예술의전당 공연에 나선다.

천안문화재단은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대공연장에서 ‘스위스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 with 르노 카퓌송, 한재민, 이진상’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은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전 세계 소셜 미디어와 각종 뉴스 매체에서 앞다퉈 다룰 정도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르노 카퓌송의 솔로 및 트리오 협연뿐만 아니라, 내한 공연 중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위스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 첼리스트 한재민과 소리를 탐구하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으로 더욱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로망스’와 ‘삼중 협주곡’을 시작으로,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프로코피에프의 ‘고전 교향곡’이 연주 된다. 이들이 만들어낼 완벽한 하모니는 이번 공연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 관람료는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B석 4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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