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정무 감각 갖춘 실무형 인재” 평가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내정자[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내정자[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19일 김수민 전 국회의원 정무부지사 내정을 공식 발표했다.

충북도는 이날 김 전 의원을 정무부지사로 내정하고 임용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임용되면,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과 30대 정무부지사가 된다.

충북도는 김 전 의원이 "청년여성으로서 청년층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매력적 도시를 위한 생활 행정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고, 워킹맘으로서 저출산 정책과 육아보육 정책에 기여할 최적화된 인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집권 여당의 주요 당직 등을 역임해 국회·도의회 및 언론·정당과 도의 업무를 협의하고 조정하는 업무에 대한 정무 감각을 갖춘 실무형 인재"라고 했다.

또 "브랜드호텔 전 대표이사이자 국민의힘 홍보위원장을 지내는 등 홍보전문가로 민선 8기 ‘대한민국 중심, 충북’ 브랜드의 가치 제고는 물론, 국토의 중심 충북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 기획해 발전시키는 데 최적화된 전문가"라고 했다. 김 내정자는 관련법에 따라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 임용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1986년 청주 출생으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에 당선됐으며, 바른미래당에서 충북도당위원장과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총선 때 청주 청원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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