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약사회, 200만원 상당 상비의약품 기부

▲논산시약사회가 논산시 보건소에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상비의약품을 전달했다.
▲논산시약사회가 논산시 보건소에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상비의약품을 전달했다.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약사회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논산시약사회는 재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약사회의 역할을 다하고자 200만 원 상당의 상비의약품을 마련해 보건소를 통해 전달했다.

이 기부는 논산시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이뤄졌으며, 특히 강경읍 채산리·황산리, 별곡면, 신양리 등 수해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전달된 물품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필요로 하는 홈키파, 버물리, 대일밴드, 상처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80세트의 상비약품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박진용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우리 시약사회가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재난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약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상비약품 전달식에는 박진용 논산시약사회장을 비롯해 김배현 논산시보건소장, 그리고 김유정 의약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논산시약사회가 지역 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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