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계룡]
충남 장애인 부모회 계룡지회는 지난 8월, 무더위를 식히며 가족 휴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운주계곡에서 물놀이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40여명의 가족들이 참여해, 야외 수영장에서 튜브를 타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잊고 가족 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간단한 퀴즈와 게임이 포함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지며 자그마한 경품도 증정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보호자는 "오늘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며 피곤함도 무더위도 잊을 수 있었다"며 "물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철 계룡지회장은 "가족들이 모처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장애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성 향상과 심신 단련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철 명예기자>
바이러스 꼼짝마!… ‘시니어 방역지원단’ 출동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이 운영하는 방역 지원 사업단(이하 방역지원단)에 참여한 어르신 90여명이 10개 조로 나뉘어 활발하게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방역지원단은 지역 내 공원 운동기구와 공중화장실 손잡이 등 공공 및 편의시설을 꼼꼼히 소독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방역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기만족과 성취감을 느끼며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매일 아침 8시, 8조에 속한 8명의 어르신들은 금암동 배골 어린이공원에서 방역 활동을 시작한다.
운동기구에 소독약을 뿌리고 꼼꼼히 닦아내는 그들의 손길은 시민들이 공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어서 방역지원단은 시외버스 계룡 정류소와 시청 앞 새터산 공원 화장실로 이동해 방역을 이어간다.
이 외에도 나머지 9개 조에 소속된 어르신 80여 명은 두마면, 엄사면, 금암동 등 지역의 여러 공공시설을 소독하며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조 반장 이 모(80)씨는 "이른 아침 배골 어린이공원, 느티나무공원, 음절공원 등에서 방역 활동을 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운동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3조 반장 김 모(75)씨는 "어르신들과 함께 공원에서 방역 활동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며 "특히 89세 어르신께서도 빠짐없이 참여하며 모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우리 조는 계룡시니어클럽과 함께 120세까지 활기차게 봉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방역지원단 어르신들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지역 사회의 안전과 건강이 지켜지고 있으며, 이들의 노력은 시민들로부터 큰 감사와 존경을 받고 있다.
<최욱환 명예기자>
"똑똑, 명절꾸러미 왔습니다"… 취약계층 33가정에 전달
계룡시 희망나눔봉사단은 지난 11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33가정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명절 음식 꾸러미<사진>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번 명절꾸러미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송편, 동그랑땡, 전, 식혜 등의 명절음식으로 준비됐다.
추석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중 하나이자 음력 8월 15일로 한해동안 풍성한 수확을 마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날로, 가족들이 모여 조상에게 감사하고 이웃과 즐거움을 나누는 날이다.
희망나눔봉사단의 한 봉사자는 "명절꾸러미를 준비하며 명절을 먼저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음식을 받는 분들이 즐거운 추석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옥 희망나눔봉사단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꾸러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도균 명예기자>
복지 종사자들 사기 충전된 ‘계룡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복지박람회’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9월 5일, ‘제2회 계룡시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2000년 9월 7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매년 기념해왔다.
올해는 계룡시가 두 번째로 기념식을 추진, 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계룡시사회복지대상 단체 부문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계룡시노인복지관이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주식회사 소이미푸드의 신희수 대표가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 지역 복지 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상패와 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충청남도지사 표창에는 여은영(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이, 계룡시장 표창에는 강윤희(계룡시 가족돌봄과), 류은의(계룡시이동세탁봉사단), 송동욱(계룡시노인복지관)이 선정됐다.
국회의원 표창은 이주란(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에게, 도의원 표창은 문향심(계룡시가족센터)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정기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에는 강기옥(효성요양원)과 박찬주(계룡효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부에서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팀들이 참여한 재능나눔 공연이 펼쳐졌다.
워킹 패션쇼, 유아부 율동, 가야금 연주, 행복장구 연주, 시니어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경품 추첨은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복지박람회에서는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단체 20곳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복지 다트, OX게임, 업사이클링 양말목 만들기, 커피 드립백 만들기, 임산부 체험, 무장애 환경 인식 개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이정기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 사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들이 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복지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주 명예기자>
미정아 계룡원우회, 사회 복지 나눔 확산 앞장
미래정치경제아카데미 계룡원우회(회장 삼정민)는 지난 2일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정기)와 함께 지역사회 복지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정아 계룡원우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5명과 협의회 임직원 4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정아 계룡원우회는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미래정치경제아카데미는 대전·충남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CEO와 사회 리더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룡원우회는 회원 간의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해 계룡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3년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삼정민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복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기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후원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여은영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