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친일 인사 임명 역사 쿠데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과 박범계, 박수현, 강준현, 이연희, 황명선, 이재관, 장종태, 황정아 의원 등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복절을 부정하는 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는 것은 역사 쿠데타"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 6일 국가보훈부는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됐다고 주장한 인물로, 극우적 역사관을 가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충청권 의원들은 "대일 저자세 외교를 넘어 뉴라이트 친일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 강행한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 쿠데타를 자행하는 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잘못된 인선에 대해서는 여·야,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반발이 거센 만큼 정상화될 때까지 각계각층과 소통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