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계열 인사 지적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은 7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시 취소하고 독립기념관장 제청권자인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임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을 독립기념관 이사로 임명하는 인사 파동이 벌어진 지 약 6개월 만에 이번엔 뉴라이트 학자를 관장으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독립기념관을 치욕의 날로 만들고 천안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은 윤석열 정부의 행태에 분노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취소하고 제청권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이원은 또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에 인사제청의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독립기념관장 임원추천위원회 명단과 독립기념관장 후보 명단의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비공개 대상 정보라는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결과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국가보훈부는 독립기념관장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명단과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관장 후보 명단 국민공개를 촉구했다.
서울=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