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서 관측행사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견우직녀 관측행사 개최 홍보물. 서산시 제공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견우직녀 관측행사 개최 홍보물. 서산시 제공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아이들이 별을 관측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아이들이 별을 관측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는 8월 10일 칠월칠석을 맞아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견우직녀'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별을 함께 관측하는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견우성(알타이르)과 직녀성(베가)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견우직녀 종이 장난감 만들기, 자외선 발광 팔찌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도 포함돼 있다.

특히,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중앙호수공원에서도 야외 관측행사가 진행된다.

야외 관측행사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 일원에서 열리며, 이동형 망원경 3대를 배치해 시민들에게 달, 목성, 토성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기상 악화 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이완섭 시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과 중앙호수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천체를 관측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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