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먹는 물 안전 대책 시행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1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문의 수역에 대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여름철 집중 강우로 인해 유입된 상류 오염원이 댐 하류로 이동하고, 이후 폭염 영향으로 유해 남조류 성장에 유리한 25도 이상의 수온이 유지되면서 발령됐다.
금강청은 이번 경보에 따라 대청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먹는 물 안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녹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의 수역에 방제 장비를 투입하고 조류 성장 영양물질 유입 저감을 위해 야적 퇴비 부적정 방치, 오·폐수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희송 금강청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한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