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경찰 수사로 정상 업무수행 불가능 판단

대전 서구청 전경. 대전 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청 전경. 대전 서구청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속보>=대전 서구청이 최근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현직 비서실장 A씨를 직위해제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7월 26일자 4면 보도>

29일 서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비서실장 A씨에 대해 경찰 수사로 정상적인 근무 및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직무 배제 차원으로 지난 26일 자로 직위를 해제했다.

앞서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서구청 3층에 위치한 비서실장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A씨는 입찰 계약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4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또한 A씨는 수사가 시작된 뒤, 구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구 관계자는 “제대로 된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해 직위해제 한 것”이라며 “현재로선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며, 진행 사항에 따라 원리 원칙대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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