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경찰서, 감사장·신고포상금 수여

대전둔산경찰서는 5일 도로 위 싱크홀을 발견한 중학생 이모 군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둔산서 제공
대전둔산경찰서는 5일 도로 위 싱크홀을 발견한 중학생 이모 군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둔산서 제공
이 군이 발견한 싱크홀. 둔산서 제공
이 군이 발견한 싱크홀. 둔산서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최근 도로에 생긴 싱크홀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대형 사고를 예방한 중학생 이모 군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군은 지난 2월 17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아파트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생긴 싱크홀을 발견해 “도로 바닥에 구멍이 뚫려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후에도 이 군은 싱크홀 현장 사진을 추가로 경찰에 제보해 출동한 경찰관이 원거리 교통 통제와 지자체에 신속히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이 군이 발견한 싱크홀은 직경 1m, 깊이 1m 이상으로 확인됐다.

한편 112신고 포상금은 ‘112신고 공로자 포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범죄 예방,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의 보호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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