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계약 관련 비리의혹 수사
[충청투데이 서유빈·조사무엘 기자]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구청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서구청 3층에 위치한 비서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현재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PC와 서류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서구청 비서실장의 입찰 계약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A씨는 한 언론 매체에 “오래전부터 (비리 의혹에 대해) 협박 받아왔고 누군가의 음해에 의한 것이라는 관련 증거도 있다”며 “수사를 통해 무혐의로 명명백백히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비서실장 개인 앞으로 영장이 발부돼 최근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자세한 경위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사자는 현재 연가를 낸 상태”라고 말했다.
서유빈·조사무엘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