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니다”는 인터뷰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가 다시 대전하나시티즌의 유니폼을 입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마사를 완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마사는 5개월 만에 다시 대전하나으로 복귀했다.
2019년 K리그2의 안산그리너스와 계약하며 한국축구에 입성한 마사나는 2021시즌 여름 이적시장으로 대전하나에 합류했다.
특히 2022년 34경기에 출전해 10득점 5도움으로 맹활하며 대전하나의 8년 만 K리그1 승격을 이끈 마사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전하나와 계약이 만료됐던 하나는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해 리그와 컵대회 등 4경기에 출전했다.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최하위권에 맴도는 대전하나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다시 마사에게 손을 내밀었고 극적인 재회가 성사됐다.
K리그 통한 136경기 44득점 15도움으로 검증된 자원인 마사가 2022년 1부 리그 승격에 이어 올해 2부 리그 강등을 막는 소방수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마사는 “대전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개인적인 욕심이나 목표는 없다. 오직 팀의 잔류, 나아가 대전이 더 큰 무대로 가는 것이 앞으로 나의 목표이자 꿈이다. 함께 싸워나가고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