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초심 잃지않는 의원 될 터”
이장섭 “충북 발전 생각하며 정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제21대 국회가 29일 공식 임기가 끝나고, 22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30일 시작된다.
청주지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루 앞둔 당선인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 청취’를 기획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공식 임기를 마치는 의원들도 충북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국회의원 당선인은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도청 기자실을 찾아 당선 후 50일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당선인은 당선 이후 활동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먼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인사했으며,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 일정도 소화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국회에서 공정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등 다양한 토론회에 참여했다. 이 당선인의 이 같은 행보는 민생을 살피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7개 면·동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민원 청취’ 행보에도 나섰다.
이 당선인은 "당선된 이후 1분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어 선거 운동기간 때보다 더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며 "늘 민심을 경청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마친 지역구 의원들의 소회도 잇따랐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동안 고마웠다. 부족한 데가 많은 걸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더 성실히 일하려 했다"면서 "그러나 따스한 온기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잘 전달되지 못했다는 걸 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가 만났던 분이나, 만나지 못했던 분이나,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셨던 분이나,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분, 모두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장섭(민주당 청주 서원) 의원은 "지난 4년 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봉공애민(奉公愛民)이란 사자성어가 걸려 있었다"며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곱씹으며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는 저의 굳은 다짐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민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소중했고, 보람됐고 또 행복했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그리고 늘 충북 발전만 생각하며 정진하겠다"며 "보내주신 성원 절대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