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 1.2㎞의 장미터널 조성
소백산철쭉제 기념, 25일 ‘2024년 장미길의 향연’ 행사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열렬한 사랑, 순결함과 청순함·우정과 감사함’ 등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장미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발길을 잡는다.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을 따라 조성된 1.2㎞의 장미터널에 끝없이 펼쳐지는 장미의 향연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수많은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나 남한강 주변을 붉게 수놓은 풍경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남한강의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장미 향기를 맡으며 거닐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가 열려 장미터널을 산책하고 해물파전, 파닭전, 양꼬치, 바비큐, 순대볶음 등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먹거리로 분위기 있는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는 금·토·일요일 오후 6시 30분~11시에 영업한다.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8시, 2024년 장미길의 향연 행사가 열린다.
장미터널에서 장미손수건 만들기, 대형 새총 쏘기, 꽝없는 뽑기 등 놀거리와 오미자 시음, 먹거리 부스 등 먹거리, 색소폰·버스킹공연, 바람개비 길, 장미 포토존 등 ‘볼거리’로 아름다운 단양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유숙미 군 문화예술과장은 “새빨간 장미꽃의 향연과 함께 남한강 탁 트인 전경으로 눈이 즐겁고 마음도 편안한 걷기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면서 ”오는 23일부터 26일,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열리니 다양한 행사를 즐기러 많이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