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사투리 경연대회 25일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서 개최
소백산철쭉제 40주년 특별행사… 11개팀 열띤 경연 예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구수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단양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펼쳐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본선이 오는 25일 오후 3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14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예선에서 11개 팀이 본선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예선에는 지역과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예선에선 단양 토박이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이야기로 엮어 만든 담소와 랩, 노래, 콩트, 연극, 만담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소백산철쭉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단양군협의회가 주관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는 단양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마련됐다.
본선에서 예선을 통과한 11개팀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두고 경쟁한다.
1팀당 5분 이내의 공연을 펼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는 단양사투리 고유의 억양과 단어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대상 1팀(300만원),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1팀(100만원) 등 모두 6개팀에게 시상금아 수여된다. 아차상에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차석태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 회장은 "단양사투리의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을 전승·보존하고 40주년 기념 소백산철쭉제 기간에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개최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에 관광객과 군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