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가격인상 보도 이후 사재기
심평원장 “건강보험 급여 유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건강보험 급여 미적용으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예고됐던 인공눈물(점안제)이 종전과 같이 보험 적용이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인공눈물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일부 제품에만 급여 혜택이 적용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 이후 사재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눈물 가격 인상과 관련해 ‘보험급여 계속 유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과정에서 히알루론산 점안액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과 관련 질의를 했다.
김 의원은 "지난 결산 국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인공눈물 급여 유지 계획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000원 수준인 인공눈물이 건강보험료 급여 수준에서 제외돼서 비용이 4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 많은 어른들이 의료비 부담을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인공눈물 보험급여 계속 유지 입장을 질의했고, 강중구 심평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