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총회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선거 결과에 지역 건설업계 이목집중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앞으로 4년 동안 대전 건설업계를 이끌 수장을 뽑는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차기 회장 선거가 27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일찌감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최문규 인덕건설 대표와 전문수 다우건설 회장이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27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지역 내 건설업계 입지를 좌우할 정도로 역할이 막중하다.
지역 내 360여개 종합건설업체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등 관내 12개 건설 관련 단체가 연대하는 ‘대전시 건설단체 총연합회’ 회장을 맡게 된다.
이 때문에 차기 회장직을 누가 맡게 될지 지역 건설업계의 이목이 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다.
현재 대전시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문규 대표는 일찍이 운영위원 등 각종 협회 활동을 맡아오면서 대전시회 안살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에는 석탑산업 훈장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대한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으로 지역 내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앞장서고 있고 현재 대전상공회의소 상임의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전문수 회장도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8·9대 회장을 역임했다. 중앙회 제11대 감사로 활동한데 이어 지난해 12대 감사 재임에 성공한 바 있다.
전 회장은 건설업 뿐만 아니라 유성구 민선 제1대 체육회장과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 올해 초 제3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 취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전시회장 차기 당선인은 6월 중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