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석문LH천년나무 1·2·3·4단지(센터장 이명호, 고윤민, 장기순, 이상욱)와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어르신들의 복지 공백 해소를 위해 운영한 통합 프로그램 ‘수수공방(水手工房)’을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매주 목요일) 3개월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당진석문LH천년나무 1·2·3·4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와 당진시노인복지관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내 복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자원 공유와 사례 연계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 피해를 입은 도내 지방하천의 100% 복구는 2027년은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하천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한 개선복구사업 등은 하천기본계획 변경, 행정안전부 사전심의, 보상 협의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거치는데 최소 2~3년은 소요되기 때문이다.14일 정광섭 충남도의원(국민의힘·태안2)이 충남도 환경산림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지방하천은 여름철 폭우로 263건 434억 4300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다.충남은 7~8월 집중호우로 도내 9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와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노사정이 뜻을 모아 설립한 ‘충청남도 에너지전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개 시군, 한국전력 노조, 발전 3사 노조 등 24개 기관·단체와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협의회에는 도와 보령·당진·태안 등 3개 시군, 한국전력공사 노사,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3사 노사, 한국KDN·한전KPS·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청양군의 음용 지하수 부적합률이 매년 도내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청양은 산악 지형이 많고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구가 분산돼 위치한 탓에 상수도 보급률(2023년 기준, 58.6%)까지 도내 최저 수준으로 청양의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서는 지천댐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청양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마을 소규모 상수도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관리·운영을 해야 돼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반면 지천댐은 국가에서 관리해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주민들의 소규모 상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녹조가 11월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7일 오후 2시경 찾은 대전 금강 대청호 문의수역. 선박에 올라 강물을 내려다보니 군데군데 초록색 알갱이가 보였다.장봉호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차장은 알갱이들이 녹조라고 말했다. 녹조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발생해 강물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통상 무덥고 집중호우로 주변 오염물질이 강으로 쓸려들어오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녹조가 늦가을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최근 기후변화로 폭우가 잦아지고 무더위는 길어지면서 녹조가 기승하기
[충청투데이 김중곤·조사무엘 기자] 대전의 낮은 전력자립도를 해결할 대안으로 태양광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도심 속 가로등 태양광 교체 필요성도 대두된다.가로(보안)등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 중 연간 수십 억원 수준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이란 시대적 흐름에도 부합한다는 취지에서다.여기에 태양광 발전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기술적 뒷받침이 보조를 이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설치된 가로등 중 태양광으로 전기를 확보하는 것은 거의 없다.도로를 비추는 가로등 약 9만대와 공원 및 천변을 조명하는 보
[충청투데이 김중곤·조사무엘 기자] 지역이 쓸 전기는 지역 스스로 생산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특히 빨간불이 켜진 곳은 전력자립도가 3% 수준에 불과한 대전이다.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화석연료에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인 만큼 대전의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중 특히 태양광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전력공사의 ‘2024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태양광은 지난해 전국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54%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차세대 에너지원이다.지난해 전국 태양광 발전량은 3272만 4540메가와트시(㎿/h)로 바이오(1
[충청투데이 김중곤·조사무엘 기자] 탄소중립과 함께 에너지 자립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의 전력자립도는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이 기술과 친환경을 핵심 축으로 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재생에너지 확대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6일 한국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의 판매전력량(사용량)은 1016만 9884메가와트시(㎿/h)로 나타났다.전기 사용량은 업무용이 565만 1555㎿/h로 관내의 과반을 차지했고, 주거용이 231만 280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일본 효고현립황새고향공원에서 황새 성조 2마리가 무사히 예산황새공원에 도착했다고 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한·일 간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국이 황새 종 다양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앞서 군은 지난 5월 일본 측에 황새 알 5개를 보내며 상호 교환을 진행했으며, 이번 일본 성조 도입은 2023년 재협약을 기반으로 한 후속 협력이다.양 지역은 황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전국 지질공원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지질유산의 보전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지질공원 한마당’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국가지질공원사무국과 단양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사)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가 후원했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질공원 관계자와 해설사, 지오파트너, 유관기관 등 400명이 참여했다.행사에서는 △지질공원 해설사 경연대회 △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면서 충청권에서도 갑작스러운 초겨울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기상청은 가을·겨울철에 한반도에서 나타나는 서고동저의 기압 배치가 형성됨에 따라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대전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6도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오는 24일까지 한 자릿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대전을 기준으로 지난주 영상 14~19도 수준을 기록했던 최저기온이 주말을 지나 한 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한 번 걸리면 그대로 죽어버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충청권에서 매우 급증하고 있다.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에 따르면 지난해 5월~올해 4월 충청권 4개 시·도에서 5802그루의 소나무재선충 피해가 발생했다.이는 1년 전(2023년 5월~2024년 4월 2311그루)보다 2.5배 증가하고, 특히 4년 전(2020년 5월~2021년 4월 391그루)과 비교하면 무려 14.8배 폭증한 수치다.또 최근 5년간 발생한 충청권 소나무재선충병의 과반인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에 이례적으로 잦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수확과 파종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9~10월 강우일수는 총 25일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배 이상 많았고 비가 오지 않은 날은 6일에 불과했다.벼는 장기간 습한 날씨 탓에 깨씨무늬병, 이삭마름병이 늘고 수발아가 나타나는 등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논이 젖어 수확도 지연되고 있어 밀·보리 2모작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마늘도 상황은 비슷하다. 난지형(대서) 마늘의 경우 과습으로 기계 파종이 어려워지고 이미 파종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한글축제가 적극적인 다회용기 도입으로 온실가스 13.6t을 감축하면서 환경 친화적인 축제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 식기와 음료 용기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쓰레기 배출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축제 기간 발생할 수 있었던 상당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지역 축제 가운데 처음으로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 사례로, 환경 친화적인 축제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시는 ‘네바퀴식당’ 15대의 먹거리차에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절기상 한로(寒露)인 8일 충청권은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며 빗소리 속에 하루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린 날씨가 나타날 예정이다.새벽에 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오후까지는 충북과 대전·세종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서도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비는 오락가락 이어지다 오후 들어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지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환경부가 지난달 30일 ‘신규 댐 건설 정밀 재검토 및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지천댐 건설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청양군은 이에 대해 “찬반 양측 의견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수렴해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입장 표명이 아니라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주민 갈등의 맥락 속에서 나온 신중한 발언이다.지천댐은 지난해 신규 댐 건설 후보지(안)에 포함되자마자 지역사회를 둘로 갈라 놓았다. 댐 건설을 통해 가뭄 해소와 수자원 확보를 기대하는 쪽과 수몰 피해와 환경 훼손을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충남 서북부 5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송민섭)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22일 ‘국제 연안정화의 날(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삽교호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해양환경 보전에 동참했다.이날 봉사단은 삽교호 해양탐방로에 방치된 플라스틱, 폐그물, 생활폐기물 등을 집중 수거해 쾌적한 해양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삽교천 바다공원은 당진시가 매주 토요일 개최하는 ‘당진시 드론쇼’ 행사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 만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탄소업슈’ 앱에 도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는 참여·적립 방식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도는 온라인 도정 소통창구 ‘서로e음’을 통해 지난 8월 22일 ~ 9월 12일, 총 1955명의 도민패널을 대상으로 ‘탄소업슈(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탄소업슈는 ‘탄소가 없다’는 의미를 충청도 사투리로 표현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텀블러 이용, 다회용기 사용 등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항목에 따라 50~5000포인트를 제공한다.제공한 포인트는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동량면의 한 소하천이 인근 콘크리트 PC 제작 공장에서 흘러나온 몰탈 유출수로 오염되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이 소하천은 인근 주민들의 농업용수로 쓰이고 있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7일 공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비만 내리면 공장에서 흘러나온 시멘트 부산물이 고스란히 하천으로 유입돼 바닥에 침전물이 쌓이고, 물빛은 뿌옇게 변한다.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농업과 주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환경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시멘트에는 6가 크롬, 구리, 납, 카드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사)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전KDN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 기반의 ESG 실현과 탄소중립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세 기관은 17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ESG 실현 및 탄소중립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우선 세 기관은 산업계가직접활용할수있는통합 ESG 디지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했다.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의 ESG 경영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