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투자의 결정적 걸림돌이 되는 킬러규제는 우리 민생경제를 위해 빠른 속도로 제거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내각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4년 후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긴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오랜 시간동안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지역민과, 또 지역의 성장과 함께 해 온 지역중심 국립대학이다. 현 한밭대학교의 전신인 대전공대, 대전산업대 등을 졸업한 동문들은 고급인력으로 성장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라는 정체성 역시 더욱 공고히 해 왔다.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발상을 전환하면 군민이 행복합니다."단양군청 재난과 재해 전문가인 안전건설과 이동훈(55·사진) 자연재난팀장의 인생관이자 공직 철학이다.위기가 닥칠수록 침착해지며 꼼꼼하고 대범한 업무 처리 방식은 동료 후배 공직자들의 본보기이자 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지난 13일 집중호우가 시작되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팀장으로 다양한 온라인 소통 수단을 김문근 군수에게 건의해 만들고 즉각 운영에 돌입했다.그는 컨트롤타워인 김문근 군수를 보좌해 SNS를 이용한 온라인 보고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을 움직이며 주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연내 무난한 국회 본회의 통과가 예상됐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안’(이하 중부내륙지원특별법안) 앞길에 먹구름이 끼었다.이 법안을 다루는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여야의 대립이 심각한 국면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24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청주 상당)이 지난해 12월 29일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행정안정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당초 이 법안에 대한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돼 무난한 국회 본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경쟁이나 하듯 ‘민생 정치’를 외치던 여야 정치권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쟁에 치중, 외식업 등 서민경제는 존폐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를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규정, 민주당 지지 성향 사회단체들과 연대한 대정부 장외투쟁을 예고했다.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과학적 검증과 대응을 통해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불안감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처럼 여야가 정쟁에만 혈안인 사이 수산물 판매를 중심으로 한 외식업계 등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27년동안 예약 손님이 한명도 없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일본 정부가 예고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당일인 24일 오전 11시 30분경 한창 점심시간으로 손님들이 몰려 바쁠 시간이지만 일식당을 운영하는 A(62·여) 씨의 가게는 한산했다.청주시 상당구에서 1997년부터 가게를 운영했는데 그동안 다양한 풍파를 겪으면서도 점심시간에 예약 손님이 한명도 없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A 씨는 "오염수 방류 전에도 손님들은 회를 먹어도 괜찮은지 종종 물어보고 불안해했다"며 "오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다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는 67년간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의 명성을 지켜왔다. 1956년 미국 남장로교에서 설립한 한남대는 지역사회와 융합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한남대는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융합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융합교육 필수의무제’를 도입했다. 단일 전공이 아닌, 적어도 2가지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야 졸업 가능한 제도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융합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태생부터 외국인 선교사들의 교육이 이뤄진 한남대는 외국어와 국제 교류에도 강점을 지
교육부가 무분별한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 시스템 마련, 학부모 책무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을 내놨다. 교사 사망 등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서둘러 교권 회복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여러 차례간담회를 통해 교원들의 의견을 대거 수렴했다고 한다. 교권 추락에 분노한 교사들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교권회복 종합방안이 교사들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교육부가 그제 밝힌 교육활동 침해 건수를 보면 2020년 1197건에서 2021년 2269건, 지난해 3035건으로
24일 오후 1시를 기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 이제 오염수 방류는 돌이킬 수 없을 일이 되고 말았다. 안정성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채 말이다. 최소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방류될 막대한 오염수가 해양 생태계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도 있고 안 줄수도 있다는 진실게임만을 남겨놓았다. 언젠가는 누구말이 옳았는 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금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 될 수 있는 대책마련을 통해 본격 실행해야 하는 시점이다. 안전하다고만 주장하며 손놓고 있을때가 아니다
"여성 혼자서 배낭여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해? 대한민국이 부럽다" 이것은 예전에 외국의 한 여성 유튜버가 배낭 하나로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면서 여행을 즐기는 장면을 영상으로 올렸고 그 영상에 달린 수많은 댓글 중 하나다.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은‘안전한 국가’의 대명사였다. 잘 갖춰진 법 및 치안 시스템과 더불어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사건 발생 시 자발적으로 차량 블랙박스를 제보해주는 국민성 등이 한몫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안전’이 돼 버렸다. 평소 다니던 출·퇴근 길, 백화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22일 충남 보령에서 지인에게 칼을 휘두르고 도주했던 50대 남성 A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24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경 보령 동대동 일원에서 살인미수 혐의 피의자 A씨를 붙잡았다.A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56분경 동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 관계인 50대 남성 B씨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시점으로부터 약 1일 13시간 만이다.폐쇄회로영상(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온 경찰은 은신처에서 나오는 그를 발견해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영국과 스웨덴을 방문하는 국외 공무출장 길에 오른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6~27일 문화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를 관람하며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에든버러 축제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로열 밀리터리 타투, 아트 페스티벌 등 12개의 축제로 구성돼 있으며 음악, 오페라, 연극, 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 축제다.또 28일에는 로버트 앨드리지(Robert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