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에 따른 충격파가 충북 정가에는 그리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대전·충남과 충북의 정서가 다르다"며 두 광역단체장의 탈당과 이원종 충북지사를 연관 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규석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부처장은 "충북지역의 정서는 대전·충남과 확연히 다르다"며 "염 시장의 탈당을 놓고 이
여야는 충청권 광역단체장의 연쇄 탈당, 중부권 신당론 부상에 대해 촉각을 세웠다.열린우리당은 중부권 신당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였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탈당에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로 대조를 보였다.정치권은 탈당이 충청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가늠해 보며 내년 지방선거,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의 여야 역학관계 등에도 관심을
충청권 '정계빅뱅'이 시작됐다.8일 탈당한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이 정치권 재편의 축을 이끌고 있다.1차 영향권에 들어간 자민련과 한나라당은 물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도 간접 영향권에 머물며 커다란 파문을 낳고 있다.충청권 정가의 합종연횡 및 이합집산이 예상되며 그간 충청권 맹주를 자처하던 자민련의 당 운명도 불확실해졌다.대선을 앞두
하와이에 체류 중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의중을 놓고 자민련과 심대평 지사측간의 해석이 상반되고 있다.김 전 총재가 비롯 정계를 떠났지만 양측이 모두 충청권을 기반으로 삼는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JP의 의중에 따라 세몰이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심 지사가 자민련을 탈당한 8일 양측이 JP의 의중을 놓고 보이지 않게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펼
이원종 충북지사는 '탈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은 호남고속철분기역 유치를 위해서도 야당과의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며 "탈당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일축했다. ▶관련기사 3면이 지사는 "박근혜 대표가 지난 1월 청주에 와서 오송분기역에 힘을 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행정중
충남도의회는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에 대해 예상된 충격이라는 분위기였다.다만 현실로 다가온 동반탈당 등의 거취 결심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자민련 소속 도의원들은 8일 심 지사의 기자회견에 앞서 비공개로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앞으로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과정에서 김학원 자민련 대표와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이 나오거나 탈당이 무의미하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연쇄탈당은 대전시의회에 커다란 파장을 던졌다.특히 동반탈당 등 거취를 놓고 고민의 접점을 이뤘으며 향후 다가 올 지각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대부분 의원들은 일단 '정중동(靜中動)'.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자민련 소속 의원들의 고민의 계기는 다소 달랐다.한나라당 소속 대전시의회 의원 11명은 8일 오전 한나라당 대전시당
자민련이 지난 95년 창당 이후 거듭된 선거 참패에 따른 당세 약화로 존립 위기에 서 있다.자민련은 지난 16대, 17대 총선에서 거푸 참패, 그때마다 존립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심대평 지사가 자민련 탈당에 이어 신당을 창당할 경우 기존의 자민련 세력들이 이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을 유지
자민련 김학원 대표는 8일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선언과 관련, "오늘이 있기까지 자신을 키워준 자민련을 버리고 오직 입신 영달만을 위해 탈당을 선언한 것에 말할 수 없는 비애와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심 지사 탈당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중부권 신당론'과 관련, "앞으로는 보혁 구도로 가야 하기에 지
전 의원·단체장등 대거 합류 전국 정당 지향 물밑작업 한창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이 신당 창당의 수순으로 풀이되면서 과연 창당을 위해 어떤 세력이 뛰고 어떤 색깔로 포장될지에 대해 관심 모아지고 있다.특히 신당이 지역 정당 수준이거나 자민련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벗고 전국 정당 형식으로 출범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상당 부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다른 당 입당하려면 자민련에 남아 국론통합할 당 필요시 몸 던지겠다심대평 충남지사는 8일 향후 사태의 추이를 봐 가며 신당 창당에 나설 뜻을 밝힌 반면 열린우리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어느 정당을 선택하려 했다면 자민련에 있어야 맞다"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심 지사는 이날 '자민련 탈당'과 '지역과 나라를 위한 일에 도구가 되겠다'는 두가지 결심을 선언
대전 이익 대변할수 있는 당 입당 중부권 신당 개념조차도 모른다"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신행정수도 추진의 중심에 서 있는 대전시장으로서 신행정수도 건설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반대하는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는 것은 지역 정서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소신과도 거리가 있다는 판단에서 탈당을 결심했습니다."10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한나라당을 떠난 염홍철 대전시장은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청년위원장에 고명종(38) 충주시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충북도당은 지난 6, 7일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고, 단독으로 등록한 고 의원을 당초 예정했던 인터넷 투표 없이 청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고 위원장은 서원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평통 자문위원, 중원청년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대평 충남지사의 자민련 탈당은 상당 부분 예견된 것이었다는 점에서 자민련 중앙당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했다.오히려 자민련의 개혁을 주장해 온 일부에서는 '이 기회에 충청권 정서를 기반으로 한 확실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김낙성 원내총무는 "심 지사가 탈당문제에 대해 당과 깊이 상의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 지사가 당
■ 염시장, 한나라당 탈당까지1995년 민선시장 선거 고배 와신상담2002년 "바꿔보자" 깃발 재기에 성공염홍철 대전시장이 한나라당과 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인 지난 95년, 민선 자치단체장 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현직 대전시장으로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 간판을 달고 민선시장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염 시장은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민자당 대전 서구
심대평 충남지사는 7일 충청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자민련 탈당은 독자적 행보일 뿐 정치적 해석은 삼가 달라"고 밝혔다.심 지사는 "8일 오후 2시 기자회견 갖고 자민련 탈당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탈당 배경은."우선 '탈당'이란 말보다 '자민련을 떠난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다. 신행정수도의 후속대안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소속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7일 "신정행수도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성사를 시키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탈당 배경은. "대전·충남 지역이 행정수도 지속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여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 행정수도 추진과 성사를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구체적인 계기는."한나라당이 의총과 본회의에서 행정도시 특별법을 가결
한나라당 소속 염홍철 대전시장과 자민련 소속 심대평 충남지사의 동시 탈당 선언은 우연의 일치일까.7일 동시에 터져 나온 염 시장과 심 지사의 탈당 선언이 사전 교감에 이뤄진 시나리오인가, 아니면 본의 아니게 같은 시기에 발생한 것이가에 대한 분석이 분분하다.심 지사는 자민련 탈당과 관련, "독자적인 행보"라고 밝히고 있고 염 시장 역시 심 지사와의 '정치
염시장- 한나라 위헌공방… 멀어진 민심 부담 심지사-'무기력한 자민련' 탈피 돌파구 모색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가 7일 동시 탈당을 결정함에 따라 향후 충청권 정가에 커다란 후폭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특히 내년 4대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 등은 물론 중부권 신당론, 자민련 운명 등과 맞물려 충청권 정가 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같은
건설교통부는 7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토지보상 착수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기업도시 건설 등을 올해 국토 균형발전 3대 시책으로 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건교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주변 지역을 선정하고, 토지보상과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