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위현석 부장판사)는 대전시의회 의원들에게 기부행위를 요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전(前) 시의원 A(74·여) 씨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시의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자신을 비롯한 친목회 구성...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위현석 부장판사)는 집행유예기간에 8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모(21) 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혼자 살고 있는 저항할 능력이 없는...
대전시 무형문화재인 ‘전통 매사냥’의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추진돼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문화재청과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에 따르면 야생 맹금류인 매를 길들여 동물을 사냥하는 ‘매사냥’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를 가리는 심사를 앞두고 있다. ...
“홋!”짧고 우렁찬 단발마가 마을을 휘돌아 산(山) 기슭을 채 감는다. 날카로운 눈과 매서운 부리. 서로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은 애증마저 초월했다.맹금류의 제왕(帝王)인 매와, 야생과 인간의 영역 사이에서 제왕을 길들이는 사람.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전설의 매사냥꾼인 박...
국립 대전현충원이 오는 2012년까지 장교와 사병묘역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이는 6·25전상(戰傷)군경 등의 고령화로 안장인원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장교·사병묘역의 만장이 임박해진데 따른 것이다. 경제위기,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수년 째 표류하는 중부권 ...
김준규 검찰총장은 21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사상 첫 전국검사회의를 열고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 검사가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주변 국면이 어수선하지만 우리 검찰은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갔으면 한다”며 “검찰에게 주어진 본연의 역할과 임부를 꾸...
“중부권 호국원 조성은 지난 17대 국회에서도 이미 사업의 타당성이 입증됐습니다. 올해 설계비 예산 반영이 관철되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은 20일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중부권 호국원 건립의 당위성을 설파하며 지역사회와 보훈가족...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의 검사와 검찰수사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화상회의가 검찰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대검찰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30분 가량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을 연결해 화상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다만 공간상의 문제로 전국 검사 1700명 전원이 참석하기는...
대전지검 김동철(49) 부장검사(형사2부)가 20년 간 몸담은 검찰청을 떠난다. 김 부장검사는 최근 명예퇴직의 뜻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태안 출신인 김 부장검사는 대전고,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1기...
음주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적발된 운전자의 대형면허와 특수(레커차)면허를 모두 취소한 행정처분은 재량권 남용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위반행위 당시 운전한 차량을 기준으로 그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면허는 모두 취소 가능하다는 것으로, 음주운전자들에 ...
공무 등을 빙자해 물품 외상이나 관공서 자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2일 대전 동구 용운동 한 슈퍼에서 동(洞) 주민센터 직원을 사칭, 물품을 외상으로 받아 챙기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피해주민 등에 따르면...
갑작스런 재해·재난으로 충격과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민·관 공동의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가 명실상부한 사회구호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관내 소방서에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발족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 및 대...
=이웃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온정 앞엔 혹한기 맹추위도 기를 펴지 못했다. 본보가 보도한 대전시 서구 오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이재민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과 관련, 관계 당국이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나섰다.
“5~10년 후면 충청권내 참전유공자들이 자연수명을 다합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죽고 나면 고향 땅에 묻힐 곳이 없어요. 마지막 명예를 위해서라도 그 분들 살아 생전에 중부권 호국원이 반드시 건립돼야 합니다.” 양관모(79)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지부장은 15일 충청...
13일 오전 10시 10분께 대전시 서구 원정동 두계천 둑길을 지나던 김모(69) 씨의 승용차가 경사로를 따라 미끄러져 약 2m 아래 하천에서 전복, 김 씨의 어머니(94)가 숨지고 김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날씨도 추운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눈 앞이 깜깜합니다.” 화마(火魔)가 남긴 잿더미 앞에서 60대 김모 씨 부부는 끝없는 한 숨만 내쉬었다.살림살이 하나 건질까 하는 마음에 이곳 저곳 둘러 보지만 시커멓게 그을린 가재도구에 속만 더욱 타들어간다. 가축을 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 운전자가 최근 3년 간 48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10명 중 6명은 음주·무면허 운전 등을 하다 사망사고에 이른 것으로 드러나 학교와 가정 등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지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
대전지검 특수부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돈 1억 원을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안 최고위원의 측근 윤모(41) 씨에 대해 13일 정치자금법 위반부분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또 업자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과 향응을...
대전·충남 모 군부대에 근무 중인 김모 중위는 지난해 사기범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사기범은 “김 중위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쓰러져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수술을 위해 병원비를 급하게 보내달라”고 김 중위를 독촉했다. 잠시 당혹감에 휩싸였던 그는 병원 이...
내달부터 공증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법무법인의 수가 지역별로 제한되고, 저소득층에게는 모든 공증 수수료가 면제되는 등 공증제도가 대폭 손질된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증인의 정원 및 신원보증금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 등 공증 제도와 관련한 5개 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