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24일 내지리단잡기 전수교육관에서 ‘내지리 단잡기 공개행사’를 개최했다.내지리 단잡기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건 1995년 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다. 이후 2000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됐다.‘단(丹)’은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대상포진을 일컬으며 환부가 붉은색을 띠는 데서 유래했다. 단잡기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단이라는 병마를 잡고 더불어 기쁨을 나누는 행사다.단잡기 행사는 △잡귀를 몰아내고 단잡기가 잘되어 병이 쉽게 낫기를 기원하는 의식인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어라하의 유산’이란 주제로 부여군과 문화재청,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이번 축제는 전반적인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이다. 올해 처음으로 총감독(감독 송대규)을 공모하고 사전에 전체적인 기본 계획과 연출 기획에 공을 들인 점이 주효했다.부여군은 세계유산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을 배경으로 사비백제의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연계되는 3개의 테마코스를 구성하고 최첨단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마련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정책에 관한 의견 수렴, 군정 참여, 청년정책 발굴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협치 위원회다. 2018년 처음 구성된 후 지난해 12월 제3기가 출범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과에서 위원 31명이 활동하고 있다.군이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한 건 청년들을 향해 더듬이를 곧추세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했다. 부여군 전체 인구 6만 2642명 중 청년 인구가 15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보수 텃밭인 부여군에서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박정현 군수는 강한 추진력으로 민생안정을 최우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8월 발생한 집중호우 당시 보여준 박 군수의 리더십은 특기할 만하다. 수마에 상처를 입은 피해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보듬으면서 정치력을 발휘해 정부와 충남도, 정치권 등 다방면으로 협조를 요청했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하게 이끌어낸 것이 바로 그것이다.팬데믹의 경계에서 개최한 지역 양대 축제인 서동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박 군수는 “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오는 15일까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입소문을 타며 야간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역사와 자연, 빛이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세계유산을 즐기는 방식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아트,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부여군은 올해 전국에서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을 진행 중인 8개 지자체 중 우수사례로 꼽히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 다수 지자체에서는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 농업인단체가 쌀값 안정 및 보장을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을 요구하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부여 농업인단체, 농협조합장 등은 지난 5일 ‘쌀값 보장, CPTPP가입 저지,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을 위한 부여군 대책위원회’ 발족식을 부여군청에서 개최했다.대책위는 "수확기를 앞둔 들녘에 한숨과 탄식만이 넘쳐난다"며 "콤바인이 들어가야 할 논에 트랙터가 들어가서 자식같은 나락을 갈아엎고 있다. 풍년가가 울려야 할 들녘에 농민들의 곡소리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25 쌀값 대책으로 2022년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내달 1일 개최되는 제68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부여군이 개막식과 대표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제68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1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같은 달 10일까지 열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펼쳐진다.10월 1일(토) 오후 6시 30분 구드래 주무대에서 전개될 개막식에선 식전 및 공식행사, 백제 계산공주 쇼케이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멀티불꽃쇼가 마련돼 있다.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브레이브걸스, 장민호, 남진, 김혜연, 유지나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울 전망이다. 개막식 전날인 9월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발행한 결제 수수료ZERO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가 지역 공동체 안으로 착근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뜨래페이 분석용역을 수행 중인 ㈜달싱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까지 올 한 해 누적 일반충전액은 작년 8월 기준 한 해 누적 충전액 대비 약 46% 증가했다.한 해 누적 일반충전액은 2020년 8월 319억, 2021년 8월 417억, 2022년 8월 611억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일반충전은 이용자들이 스스로 충전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지역화폐의 참여도와 착근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관내 최초 일반산업단지인 ‘부여 일반산업단지’ 계획에 대해 지정권자인 충청남도로부터 8일 승인받았다. 사업 추진에 물꼬를 트게 되면서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인 ‘100개 우량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부여 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921억 원을 투입해 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에 약 46만6871㎡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시설 용지에는 식료품, 화학 등 총 10개 업종을 바탕으로 군 전략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도 세웠다.부여 일반산업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이 이뤄진 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따사로운 햇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완연한 가을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부여로 향해보자.가을 하늘 속 부여 곳곳에는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다.서동요의 전설이 담겨있는 궁남지는 1000만 송이 연꽃의 향연이 펼쳐진다.바로 옆에는 백제의 미를 보여주는 정림사지가 위엄을 뽐내고 있다.또 시간이 멈춘 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예마을 규암과 자온로 일대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부여로 같이가U팀이 다녀왔다.◆백제의 아름다움 간직한 궁남지궁남지는 국내 최초 인공 연못이다.백제시대의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지역사회에 검증된 스마트 인프라를 보급해 도농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려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시 집중 현상이 도농 격차를 더욱 가속화하는 상황에 대응해 마련됐다.군은 지난달 31일 충남도로부터 2023년 국가균특 기재부 최종 심의결과를 통보받아 총사업비 57억 3700만원을 확보했다. 도내 공모 선정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비다. 특히 총사업비의 80%에 달하는 45억 900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29일 부소산성 추정 서문지 발굴조사에 들어간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 허가를 받아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발굴조사는 당초 계획과 달리 벌목 없이 이뤄질 방침이다. 발굴조사 예정지 일대 주변 잘 자란 소나무를 존치해야 한다는 군민 요구에 대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단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조사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 발굴조사 과정에서 현장공개를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복안도 마련해 뒀다.부여군은 2020년부터 ‘추정 서문지 일대(현 서문광장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