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당진3선거구’ 홍기후·김진숙 예비후보 격돌… ‘청양’ 슬슬 윤곽
‘천안 아선거구, 부여 가선거구·다선거구’ 3곳선 기초의원 선거 치러져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충남에서는 광역의원 2곳과 기초의원 3곳 등 총 5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데 선거 30일을 앞두고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최창용 전 도의원(국민의힘·당진3)과 김명숙 전 도의원(민주당·청양) 지역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당진 3선거구에선 민주당 홍기후 전 도의원과 진보당 김진숙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국민의힘은 자당 귀책사유라는 이유에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청양에선 국민의힘 구기수 전 청양군의장의 공천이 확정됐지만, 민주당에선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10일 현재까지 이정우 전 도의원 한 명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기초의원 선거는 천안 아선거구와 부여 가·다선거구 등 3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천안 아선거구에선 민주당 조은석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도병국 예비후보, 녹색정의당 김기태 예비후보, 무소속 한영신 예비후보 등 4명이 도전한다.

박상우 전 부여군의원의 자진 사퇴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부여 가선거구에선 국민의힘 정헌구 예비후보와 민주당 노승호 예비후보, 무소속 배옥현 예비후보가 승부를 가린다.

송복섭 전 부여군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따른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부여 다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조덕연 예비후보와 민주당 백승민 예비후보, 진보당 김지숙 예비후보가 3파전을 벌인다.

재·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예비후보들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주 중 대진표가 모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보궐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면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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