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개정 과정’ 초중고 지침 고시
늘봄학교 20개교서 70교 이내 확대
올해 복용초, 둔곡초·중학교도 개교

대전시교육청 전경[대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교육청 전경[대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4년 갑진년 대전교육은 초등늘봄학교 확대 추진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각 교육지원청 내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로 학교 업무를 대폭 지원할 전망이다.

2024년 대전교육은 그간 차근차근 추진해 온 미래교육의 기반 위에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을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대전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고시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잘 안착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전온라인학교 설립으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과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의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에 이어 독일 글로벌 현장학습을 확대 추진하고,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와 대전산업정보고등학교 내에 미래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한다.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지원하는 책임교육학년제를 도입한다.

또 초등 대전늘봄학교를 20개교에서 70개교 이내로 확대·운영해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여기에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 시범 운영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올해는 대전복용초와 대전둔곡초·중학교 개교도 앞두고 있다.

교육지원청 내에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 학교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교업무경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추진단,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등을 통해 교육정책 개발에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정책의 질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국제교육원, 공립대안학교와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 추진하고, 한밭교육박물관 이전과 교육공동체 힐링파크 조성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충실한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24년 갑진년 새해, 더 발전하는 대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 전체가 한마음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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