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서 대전교육 주요정책 설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24년을 초등늘봄·유보통합·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한 원년으로 강조했다.
16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신년기자회견서 올해 대전교육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았다.
먼저 2학기 전면 시행되는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1학기 시범학교 29교로 늘리고,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중점교 41교를 추가해 초 70교를 운영한다.
다만 전면 시행 이후 인력, 공간 등 진통이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유보통합과 관련해선 이달 유보통합 이관 준비팀을 신설해 유아·보육관리 체계 일원화를 위한 업무 이관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 본격화되는 고교학점제를 위해선 올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그간 단계적 이행계획에 따라 일반고 및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지원, 대학과 연계한 원클래스 학생강좌, 교원역량강화 연수, 학교공간구축사업 등 준비해 온 바 있다.
공립 온라인 학교를 오는 9월 개교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 교육감은 최근 대전 학교당직실무원 사망사고 관련 질문에 “교육공무직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민선8기 공약이기도 한 서남부특수학교 건립사업의 경우, “용지 확보가 관건”이라며 “다른 대안은 없는지 대전시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각 교육지원청에 학교업무경감을 위한 학교지원센터가 구축되며, 학교폭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제로센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가 도입된다.
한편 교육부 공모사업으로는 학교복합시설 추가지정과 교육발전특구 등에 도전할 방침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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