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분교·친수1초, 교육부 투자심사 제외 대상

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가칭 ‘대전탄방초등학교 용문분교’ 설립 등 총 4개의 대전지역 학교 신설사업이 대전시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대전탄방초 용문분교와 친수1초등학교는 이번 자체투자심사 통과로 학교 설립이 가시화 됐다.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4개 학교 신설 계획이 ‘2023년 제2회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칭 대전탄방초등학교 용문분교는 대전 최초의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학교인데 규모는 15학급으로 설립된다.

용문동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오는 2025년 2월부터 입주예정인 공동주택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함이다.

조합이 지난 7월 학교용지 및 학교시설 전액 기부채납 의사를 제시하며 대전교육청은 지난다 31일에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친수1초등학교는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 1,2블록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2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6학급(일반 25, 특수1)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두 학교는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으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외 대상이다.

이번 교육청 자체투자심사가 통과돼 학교설립에 동력이 생겼다.

이밖에 가칭 용계초등학교는 2026년 7월 입주예정인 도안2-3지구 공동주택과 분양예정인 도안 2-5지구 공동주택의 초등학생 배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가칭 용계중학교는 도안 2단계 및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중학생 배치를 위한 것인데 이 두 학교는 내년 초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최종 신설이 확정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가칭 대전탄방초등학교 용문분교는 민·관 협력을 통한 모범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나머지 학교들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생 적정배치 및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여건에 맞는 학교신설을 지속 추진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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