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대중음악의 새 지평을 여는 단체가 출범했다.
‘문화를 통해 봉사와 소통·기부’라는 슬로건을 내건 문화인의 모임이 결성된 것이다.
27일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중부지회에 따르면 최근 증평읍 초중리 모처에서 고문과 이사를 포함해 총 17명으로 이 단체를 꾸려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사고와 비전 공유, 지역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고문인 연영찬 증평군장애인연합회 회장과 장재춘 청림회 회장, 추영우 전 증평시민회 수석대표 등은 연합회 발전을 당부하며 이사들을 격려했다.
이들의 주 활동무대는 증평지역과 청주시·진천군·괴산군·음성군이다.
학생·주부·회사원·장애인·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자연스레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문화인 발굴과 전파를 위해 앞장선다.
중부지회 강은석 회장은 “최근 K-문화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현시대의 문화의 영향력을 바라보면서 소통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충북지역의 따뜻한 사람 간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중부지회는 지난 19일 보강천에서 ‘증평N 우리동네 문화네트워크” 행사를 주관하며 첫걸음을 뗐다.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충북푸드트럭협동조합이 협력한 이 행사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뵈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 재능기부 일환으로 군 장애인연합회에 난타 도구를 기부했다.
이와 함께 매주 1회 장애인들에게 난타 교실 수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3일에는 증평군이 주최하는 ‘용강리 효 잔치’도 주관한다.
내년엔 지역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더욱 알찬 재능기부를 펼친다.
증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천공)에서 두 차례(지난 1월 노인일자리 교육·3월 주민 바자 공연) 기부를 한 연합회는 내년에도 기부를 약속했다.
지역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청소년센터에서도 공연과 레크레이션 중심의 팀을 만들어 봉사할 예정이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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