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군정 성과와 내년 각오 밝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 각오를 밝히는 송기섭 진천군수 모습. 김정기 기자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 각오를 밝히는 송기섭 진천군수 모습.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11일 군청 보도설명실을 찾아 올해 계묘년(癸卯年) 군정 성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 성과로 16년 연속 이어진 인구 증가율(43.2%·인구수 2만 6036명)을 자랑했다.

그는 “인구는 지역발전의 총체적 결과지만, 또 다른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 성장동력이다”고 강조했다.

8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과 7년간 일궈낸 고용성장(취업자 수 약 37.7%·1만 5600명)도 꼽았다.

아울러 지역내총생산(GRDP)도 언급했다.

그는 “군의 1인당 GRDP는 5년 평균 9000만원 이상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며 “지역경제를 더욱 탄탄히 만들어 경제 강군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거진천형 동네복지도 정했다.

송 군수는 “이 모델은 지방 중소도시 복지 모델 전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전국 최초로 ‘돌봄스테이션’을 시범 운영하게 된 것도 복지 분야에 있어 커다란 성과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그는 관광정책을 ‘돈을 먹는’ 관광에서 ‘돈을 버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초평호 2하늘다리·스토리창작클러스터·이상설기념관 등의 준공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처럼 복지와 문화·관광 그리고 농업·농촌 분야의 두드러진 투자는 선순환적 지역발전의 과정이자 결과다”며 혁신으로 성장하는 자립적 농업 기반을 부각했다.

아울러 올해 준우승을 차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충북도민체전 성과도 빼놓지 않았다.

송 군수는 “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오며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군 체육회와 엘리트체육·생활체육을 동시에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약 12억 7000만원의 상사업비·인센티브 확보를 비롯해 시군종합평가 충북 1위·최우수기관 달성 등도 성과로 선정했다.

끝으로 송 군수는 ‘진천형 ESG 더블업’을 역설하며 갑진년(甲辰年) 새해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발전 개념과 방향에 대한 전환이 급속히 이뤄지면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또 ‘균형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 중요한 지향점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블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더욱 과감하고 창의적인 군정을 펼치며 내년엔 더욱 큰 번영과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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