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6.3% 증가 제외하면 사실상 긴축재정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은 내년 당초 예산안 2759억원을 확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전년도 본예산 2741억원보다 0.66%(18억원) 증가한 2759억원(일반회계 2575억원·특별회계 184억원)이다.
증가율은 2017년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늘어난 국비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긴축재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군은 매년 지방교부세가 예산 규모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등 국가재정에 의존해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다.
또 기재부에서 국세 수입을 8.3% 감소로 전망하고 있어 군은 지방교부세 감소에 대비해 내년도 재정 운영을 건전재정 기조로 편성했다.
세입예산을 보면 호우피해 재난복구비와 신규로 확보한 국비 사업으로 국비보조금은 전년도 본예산보다 16.30%, 지방세수입은 3.57% 증가했다.
그 외에는 세외수입 2%·지방교부세 1.93%·조정교부금 7.39%·도비 보조금은 5.05% 감소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공공질서 및 재난안전 31.81% ⟁상하수도 및 환경 20.77% ⟁사회복지 9.93%로 늘었다.
그 밖의 모든 분야는 긴축재정으로 소폭 감소했다.
내년 주요 사업은 ⟁생계급여 및 기초연금 286억원 ⟁재난복구비 37억원 ⟁노인일자리 37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6억원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31억원 ⟁증평 복합문예회관 건립사업 30억원이다.
아울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9억원 ⟁추성산성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1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윗장뜰) 19억원 ⟁4차산업기술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 16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5억원 ⟁초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4억원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구축 4억원을 편성했다.
또 내년도 생활 체감형 시책사업으로 공약 1호인 실질적인 돌봄 도시 구현을 위해 증평형 365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청년 취업을 위한 어학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건널목 턱 낮추기 사업을 반영했다.
이재영 군수는 “주요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국가 재정 운용과 군정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증평의 미래 100년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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