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명암관망탑, 일명 명암타워 리모델링사업에 제동이 걸렸다.6일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예비심사에서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건축기획 용역비 8500만원과 명암유원지 주차장 확장공사 실시설계용역비 4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명암관망탑 관련 예산은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전액 삭감됐으며 예결위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시는 지난 6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리모델링 방식으로 청년, 어린이 등 시민 복합문화공간을 제시했다. 리모델링 비용은 26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첫 다면평가 결과가 발표됐지만 공무원들 사이에는 실효성에 대한 의심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청주시는 평가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제도가 정착되면 지표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6일 청주시에 따르면 동료, 상급자, 하급자 등 직원 간 평가하는 방식인 다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다면평가는 직급별로 부서장(5급), 팀장(보직 6급), 주무관(무보직 6급~9급) 등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다면평가는 11가지 항목으로 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이 매우미흡~미흡~조금못함~보통~조금잘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에 주차 관련 데이터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반쪽 사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차 관련 데이터는 시민 체감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5일 청주시 교통빅데이터에 따르면 6~8월 석 달간 불법주정차 신고 민원은 3만 97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교통 민원의 89.05%를 차지하는 규모다.이 같은 민원 해결 방법중 하나로 시는 ITS 확대구축 사업을 통해 교통 빅데이터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주차가능 공간(이하 주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023청주공예비엔날레가 45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1일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범석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시작을 알린 비엔날레는 세계 57개국 251작가·팀의 작품 3000여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비엔날레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로 팬데믹을 겪으면서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명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공예가 나아가야 할 미래 지형도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A(33) 씨는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갈 때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기분을 잡치기가 일쑤다. 인도 위에 불법 주차된 차량은 물론 개구리 주차, 횡단보도를 막은 막무가내 주차 등 불법 주차 유형도 다양하다. A 씨는 참다 못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하기 시작했다.#2. 청주에서 야채 배달을 하고 있는 B(40) 씨는 마구잡이로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업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차량을 주차할 때 다른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배려도 하지 않은 차량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여당과 야당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열린 제8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달 발생한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참사 등을 거론하며 시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은숙(더불어민주당·차선거구) 의원은 "극한호우로 발생한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사고는 다른 재해와는 달리 근본적으로 미호강 신축교량 공사 발주처인 행복청이 설치한 임시제방의 부실한 축주로 붕괴돼 하천물이 불과 2~3분 만에 유입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며 "이 사고로 시민 14명의 목숨이 희생되고 10명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증가를 막기 위해 중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밑 빠진 독의 물 붓기의 모양새다. 길고양이의 전체 현황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한 뒤 정책을 진행해 혈세 낭비 등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27일 청주시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길고양이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인도적인 개체수 조절로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TNR 사업은 올해 4억원, 지난해 3억 7600만원, 2021년 1억 2270만원 등의 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올해는 괜찮아 지겠지라는 희망을 갖지만 이상기온으로 농사는 해마다 더 안 좋아지고 있다".2005년부터 보은군에서 대추 농사를 짓고 있는 A(55) 씨는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A 씨는 "농가 인력도 부족하지만 농사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이상기온"이라며 "작년에 큰 흉년이 들었고 올해는 대풍년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장마에 대추 수정이 잘 안 됐다"고 하소연했다.충주에서 13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B(56) 씨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B 씨는 "자연재해가 많아 농작물 재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생산물을 일컫는 ‘특산물’이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특산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가 취소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농민들은 이상 기온, 인력 부족, 농산물 가격 저조 등 삼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충청투데이는 충북의 현재 특산물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목소리와 대책을 짚어 본다. 충북의 11개 시·군 중 7곳의 특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21일 충청투데이 취재 결과 청주, 충주, 진천, 증평, 영동, 보은 등에서 지역을 대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일본발 폭발물 테러 협박 이메일 여파로 충북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16일 충북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2시 7분 사이 시청사를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전국 관공서에 접수됐다.이에 청주시 제1·2임시청사 전 직원은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청사 밖으로 대피했다. 이 시간 경찰과 소방 등은 청사 내부의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했다. 시의 한 공무원은 "폭발물 테러 협박으로 오후 1시 이후 직원들이 대피했고 오인 신고라는 결과를 받아 다시 청사
[충청투데이 송휘헌·박영문 기자] 전국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인 폭발물 설치 위협에 충청권 일부 지자체에서도 경찰이 폭발물 수색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16일 대전시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는 경찰특공대와 군 병력 등이 투입, 폭발물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앞서 이날 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는 "전국 불특정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2시 7분 사이 폭발할 것"이라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행정안전부는 해당 사실을 32사단과 경찰청, 시청 등에 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세종시 인구가 충북 청주시로 순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청주 인구가 세종시로 빨려 들어가는 ‘빨대 현상’이 계속됐지만 최근 들어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이 같은 반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 6월부터다.일각에서는 세종시 집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14일 청주시 7월 인구통계 분석보고 전입·전출 자료에 따르면 청주의 인구는 지난달 대비 589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순유입 인구는 충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광복절은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독립운동에 투신하신 선열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자녀) 김원진(86) 옹이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둔 11일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원진 옹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인 고 김창도(1897~1967년) 선생이다.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인 김창도 선생은 1919년 3월 평양에서 친척집에 유숙하면서 김손 목사와 김장로 등의 지도아래 3·1독립만세시위에 참여했다. 이후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가 김득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에 여장을 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실내 행사 위주로 일정을 대체했다.10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칠레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실내 행사를 진행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국립청주박물관, 용화사 다도체험, 현대미술관, 고인쇄박물관 등을 찾아 관람했다. 오후 일정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다.음성군 극동대학교에 자리 잡은 잼버리 칠레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극동대 기숙사에 입소한 388명의 칠레 잼버리 대원들은 태풍의 영향으로 극동대가 주관하는 일정으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준공된 지 1년도 채 안된 청주시가족센터 건물 전체에서 비가 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건물 곳곳에서 곰팡이가 피어있고, 벽면도 갈라져 있어 부실공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청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취약위기가족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상담이나 지원 등 가족 복지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세워졌다.1~4층으로 구성된 이 센터는 지난 2020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20일 준공식(준공일 10월 28일)과 함께 문을 열었다. 총 사업비는 120억원이 투입됐다.10일 오전 충청투데이가 청주시가족센터를 방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Now is better."(지금이 더 좋습니다)9일 오전 10시 30분경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을 찾은 가비에라(20·여) 칠레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이 한 말이다.가비에라 대원은 "새만금 잼버리는 아주 힘들고 더웠다"며 손을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면서 "이곳(청주)에 와서 아주 좋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다른 대원들도 가비에라 대원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이날 청주 초정행궁을 찾은 이들은 전북 새만금에서 철수한 칠레 잼버리 대원 200여명이다. 이들은 ‘세종대왕과 한글’ 등 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소리가 잘 나지 않는 모기 일명 ‘스텔스 모기’라 불리는 중국얼룩날개모기가 폭염·폭우의 영향에도 크게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청주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요즘 모기는 소리도 안 내나 윙윙 소리도 없었는데 5방이나 물렸다", "모기가 진화를 한 건지 소리도 안 나는데 바로 옆 벽에 붙어있었다" 등 소리를 내지 않는 모기에 대한 불만과 궁금함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소리를 내지 않는 모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확하게는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청력으로 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소방 인력이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가 발생한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을 구조하는 구조대 인력 총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의 12개 소방서 법정기준 인력은 1996명인데 정원은 1827명으로 169명(8.4%)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적절한 사고 대응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소기준인 법정 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당초 취지와 달리 혜택만 악용하는 경우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창업중소기업이 취득한 부동산을 대상으로 기획 세무조사를 진행해 16개 사업장에 대해 32건·4억 4000만원을 추징했다. 또 2022년에는 13개 사업장 44건·1억 800만원, 2021년에는 13개 사업장 44건·1억 900만원, 2020년에는 21개 사업장 50건·4억 8600만원을 추징하는 등 창업중소기업의 혜택을 악용한 경우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시는 창업중소기업 중 혜택만 받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아이와 부모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