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수소가격이 국제 유가상승으로 속속 인상되는 가운데 충주의 수소가격이 전국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이 가고 있다.13일 수소유통정보시스템 하잉(hying)에 따르면 전국 수소평균 1㎏ 가격은 9427원, 최고가 1만 2400원, 최저가 7700원으로 나타났다.최저가 판매처는 충주의 수소충전소 3곳으로, 모두 7700원을 기록했다.충청권 수소충전소는 충북 14개소, 충남 10개소, 대전 8개소, 세종 2개소 등 총 34개소다. 충청권의 수소 평균가격(1㎏ 기준)은 경우 세종 9900원, 충남 9690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주말 오전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이하 생태공원)에서 오픈런(open run)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오픈런은 백화점 등에서 고가의 잡화, 시계 등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문이 열리는 순간 입장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말한다.청주 생태공원에 때아닌 오픈런이 발생한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곳 생태공원에 조성된 바비큐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다.주말인 지난 11일 오전 9시 청주시 생태공원 관리사무소 앞에는 바비큐장을 예약하려고 약 40명의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바비큐장 선착순 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965년 건축돼 64년여를 충북 청주시 공무원의 일터이자 시민 민원의 공간이었던 옛 시청사 본관동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본관동 철거를 반대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을 풀었다. 연대회의는 "시청사 농성은 불통의 장벽 앞에서 멈추고자 한다"며 "그러나 시청사를 둘러싼 청주시의 일방적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행동과 실천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밝힌 뒤 점거 농성을 중단했다.시민단체의 철수로 이날 오후부터 본관동 철거 등의 공사가 시작됐다. 시는 17억 4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신청사 본관동 문제로 촉발된 여당과 야당의 갈등의 범위는 넓어지고 골은 깊어지고 있다. 본관동뿐만 아니라 마트 휴일 등 갈등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특히 이달 임시회에서 진행될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즉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를 두고도 이견이 나올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7일 청주시가 문화재청과 합의를 마치고 신청사를 짓기 위해 본관동을 철거하려고 했지만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과 점거농성으로 한발 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본관동 철거문제는 지난해 10월 이범석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 충전 오류로 인해 2~3시간 동안 이용시민들이 약 500건의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페이 오류 시간 동안 총 487건의 충전 관련 장애가 발생했다. 또 장애 발생 하루 뒤인 28일 오후 1시 30분에 충전 오류로 인한 환불 등 모든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청주페이 오류로 연결 계좌에서 돈만 출금되고 청주페이 사용 가능 금액으로 변환되지 않아 중간에 돈의 행방을 확인할 수 없는 불편을 겪은 것은 106건으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7일 옛 시청사 본관동에 대한 문화재청과의 부분 보존 협의를 마무리하고 철거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일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이 공사에 반발하며 철거공사가 지연됐다.시는 지난 1월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역사, 건축,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5차례 본관동 보존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협의체는 본관동 중 1층 로비, 와플슬라브구조(기둥, 보)와 연결되는 일부 파사드를 3층까지 보존하고 이축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제안·권고했으며 기록화 사업을 추가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에 거주하는 A 씨는 최근 접촉사고를 당하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A 씨는 "상대방 운전자가 자기가 다 잘 못을 인정했고 수리비 견적이 나오면 모두 처리해 주겠다고 해서 사고 사진을 찍은 후 명함을 받고 보냈다"며 "그런데 전화도 받지 않아 신고를 했더니 무보험 대포차라 전혀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돼 의무보험 가입명령을 내리고 1년 이상 보험을 미가입하는 경우 직권 말소 등록을 할 수 있는 등 강력하게 바뀌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으로 인구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다.출산율은 2017년 1.05명, 2018년 0.98명, 2019년 0.92명, 2020년 0.84명, 2021년 0.81명 등 매해 하락해 역대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 농어촌 등의 고용쇼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일자리가 있어도 일손이 없는 시대에 외국인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외국인 인구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다. 특히 농어촌이나 제조업 활성화 지역이 외국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은 구룡산이 감싸고 있는 지역으로 등산로 둘레길과 산책길,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녹색 생태마을이다. 산남동의 인구는 2만 5900여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0% 정도에 불과해 젊고 역동적이다. 또 법원, 검찰청, 청주교육지원청이 자리 잡고 있어 법·교육행정의 중심지로 꼽힌다. 그러나 산남동은 유동인구 저조로 상권이 쇠퇴하고 있으며 구룡산 난개발 우려 등 현안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 강석종(71) 산남동주민자치위원장과 유경수(60) 산남동주민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지역화폐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민감한 부분인 금전에 대한 오류로 인해 청주페이의 신뢰도 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됐다.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청주페이 금액 충전에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의 원인은 청주페이 운영사인 코나아이㈜ 측이 이용하는 기업은행 전산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주페이 오류가 발생하는 동안에는 청주페이 충전이 되지 않거나 충전이 되더라도 연결된 계좌에서 돈만 출금되고 청주페이 사용 가능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흥덕구 가경동 홍골 일원에 추진 중인 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가경동 홍골 일원에 다섯 번째 민간 도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홍골 일원에는 2020년 준공한 홍골지구(가경아이파크 1, 2단지)를 시작으로 서현 1·2지구, 서부지구 등의 사업이 진행됐다.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면적 7만 9363㎡에 995세대(2488명)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사업 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2020년 제안서를 제출해 2021년 6월에 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주민수는 1만 4500여명이다. 사창동은 사내의 동서를 관통하는 사직대로와 남북을 연결하는 순환도로 교차지점에 위치해 교통의 요충지로 꼽힌다. 또 창신초, 중앙여고, 충북대 등이 위치해 교육의 중심지다. 이와 함께 사창시장, 충북대 중문상가 등 상권이 활성화 돼있고 사창사거리를 기점으로 금융기관, 병원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동 청사 신축, 충대 중문 쓰레기 문제 해결 등 많은 주민 숙원 사업이 있다.최현배(63) 사창동주민자치위원장(서원구주민자치위원장)은 상권이 활성화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최근 유통환경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경쟁보다는 상생의 파트너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청주시와 전통시장, 대형마트 간 상호 상생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상생 방안이 마련되면 협약을 맺고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이어 “전통시장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수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차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또 일선 자동차 판매 현장에서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과 비교해 수소차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주 지역의 수소 가격은 ㎏당 8250원에서 9900원으로 상승했다. 수소 가격이 20% 가량 오르자 수소차주들은 "괜히 샀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청주에서 수소차를 구입한 A(47) 씨는 "언론보도 등에서 수소가격이 점점 싸진다고 했는데 오히려 오른 것을 보고 후회를 하고 있다"며 "환경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음료수 한 캔도 사기 힘든 1000원으로 가장 따뜻하고 풍성한 점심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기운차림 청주가경지부다. 기운차림 가경지부는 2020년 2월 문을 열었다.21일 오전 10시에 찾은 기운차림 가경지부에서 정순자(73) 실장과 한혜림(52) 부실장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 준비에 분주했다. 정 실장은 “보통 오전 9시 정도부터 준비를 시작한다”며 “봉사활동으로 일을 돕고 있었는데 지난해 7월 실장 자리를 맡아 달라고 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10분 뒤 홍은주(33) 봉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의 핫 플레이스인 운리단길이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타스캔들 방영 후 이 세트장에 대한 활용 방안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촬영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이 세트장을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 세트장은 드라마 종영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타스캔들은 tnN 드라마로 13.0%(19일 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일타스캔들의 주요 장면인 전도연이 운영하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는 청주시도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요양원 등 노인 관련 시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의 고령화 지수는 2018년 12%, 2019년 12.75%, 2020년 13.4%, 2021년 14.1%를 기록했다.UN에서는 고령인구(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경우 ‘고령화 사회’ △14% 이상일 경우 ‘고령 사회’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청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영업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청원구 북이면 폐기물 업체가 항소심 재판에서 승소했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2부(김유진 부장판사)는 16일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시를 상대로 낸 폐기물중간처분업 허가취소 처분 및 폐기물 처리명령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시와 업체는 2017년부터 갈등이 시작됐다. 업체는 서울동부지검과 환경부 중앙환경사범수사단으로부터 쓰레기를 과다 소각했다는 이유로 적발됐다. 폐기물 처리용량의 130% 이상을 초과한 경우 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점심시간 민원업무를 중단하는 ‘점심시간 고정 휴무제’ 현황 파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오는 24일까지 ‘점심시간 고정 휴무제’ 현황 파악을 위해 근무유형, 업무처리 현황조사, 교대근무 직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 또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2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조사는 현재 고정 휴무제를 진행하지 않는 4개 구청과 읍면동의 민원 부서 등 총 73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시의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일부 등 80개 부서는 고정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지방공무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 불신임안과 김은숙 부의장 사임안이 모두 부결됐다.청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 의장 ‘불신임의 건’을 표결에 부쳐 반대 22표로 부결했다. 김 부의장 ‘사임의 건’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본회의에는 민주당에서 지난 1일 타계한 한병수 의원을 제외한 전체 의원 20명 가운데 김 부의장과 임정수 의원 등 2명을 뺀 18명이 불참했다. 국민의힘 소속 전체 의원 21명은 모두 본회의에 참석했다.김 의장 불신임에 대해 민주당 소속 김 부의장과 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