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전 하이닉스·매그나칩반도체 하청회사 노조원들의 직접 고용 등을 주장하며 폭력시위를 주도한 금속노조 전직 간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1일 금속노조 전 위원장 김 모(43)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7억 원대의 가짜 비아그라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30일 청주, 대전, 전주 등지를 근거로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를 유통시킨 곽 모(46) 씨 등 4명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모(55) 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지난 29일 오후 8시 50분경 청원군 강내면의 한 아파트에서 LP가스 폭발화재로 모녀가 숨진 사고는 미연에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드러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1층짜리 이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이 곳에 막 이사 온 최 모(91) 할머니와 딸 권 모(61) 씨가 현
학교를 자퇴한 또래 친구를 협박해 성매매를 강요한 여고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29일 불량서클 이름을 대며 또래를 협박해 성행위로 돈을 벌게 한 K(17) 양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감금죄를 적용, 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와
검찰이 회삿돈 십수억 원을 횡령한 중소기업 간부를 구속한 가운데 소속 회사 대표이사가 그의 결백을 주장하며 탄원서를 제출, 향후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횡령된 회삿돈을 개인통장으로 건네받은 회사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일 태세여서 법원의 판결에 따라 양측 중 한 곳은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청주지검은 29일 회삿
대학생 두 아들의 학자금을 평소 고민해 오던 관광버스 운전자 전 모(58) 씨는 한 달여 전 경부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화장실에서 '장기매매, 신장 8000만 원'이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우연히 발견했다. 가뜩이나 졸업을 위해 1학기를 남겨둔 큰 아들의 학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았던 전 씨는 용기를 내 스티커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 씨는 상대방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가운데 청주에서 한 40대 여성이 남편의 사망보험금으로 받은 수천만 원을 사기당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A(42·여) 씨는 지난 25일 낮 12시 30분경 낯선 남자로부터 "은행카드 정보가 누출됐으니 피해를 막으려면 지금 불러주는 계좌로 돈을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청주지검은 28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고발한 내용을 근거로 조사를 벌인 결과 변 의원의 혐의가 일부 인정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4·9 총선 직전인 지난 4월 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같은 택시회사에서 1대의 택시로 맞교대 근무를 하는 50대 2명의 기막힌 사연이 전해지면서 듣는 이들에게 소름을 돋게 하고 있다. 미신을 근거로 사건·사고의 원인이 택시에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같은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 2명 중 1명은 살해 당하고 다른 1명은 해당 택시를 몰던 중 사망사고를 내면서 주변에서는 '택시에 마
청주지방법원의 올 상반기 민사사건 조정·화해율이 전국 18개 법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법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소송이 제기된 민사 합의 및 단독 사건 중 재판 없이 사전에 조정·화해된 비율이 전국 평균 32.9%보다 높은 53.4%를 보여 실질처리율이 가장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민사 합의 및 단독사건 외에
금융감독원, 경찰, 우체국 등을 사칭하며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도시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수그러든 반면 농촌지역에서는 여전하다.특히 보이스피싱 단골 주체로 악용되는 해당기관들은 피해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실시, 피해가 상당부문 감소했으나 인터넷과 다소 거리가 먼 농촌지역에서는 사기에 당하는 일이 빈번한 실정
=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24일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들만 골라 5년 동안 성추행을 일삼은 김 모(35·청주시 흥덕구) 씨에 대해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죄를 적용,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소아기호증(小兒嗜好症)으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사채업을 하면서 돈을 빌려준 뒤 채무자를 협박하고 감금까지 한 안 모(36) 씨를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정 모(36)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7월 30일 최 모(20·여) 씨로부터 연체된 휴대전화요금(122만 원) 납부를 위한 대출상담이 접수되자 &qu
법정 한도를 초과해 수백억 원을 부당대출한 금융기관 간부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23일 충북도내 한 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민 모(72) 씨 등 2명을 특경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같은 저축은행 간부 정 모(51)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상호저축은행법상 대출자 1명에게 해당 상호저축은행
23일 오전 8시 5분경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남중삼거리 인근에서 등굣길 여고생 2명이 길을 건너던 중 과속 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고를 놓고 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이미 예고된 사고였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고지점의 경우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골목과 골목이 이어진 탓에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은
직원들의 서류를 조작해 정부가 지원하는 고용촉진장려금을 부정수급한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마치 실업자 상태에서 고용한 것처럼 속여 국고 수천만 원을 타 낸 청주지역 한 어린이집 원장 A(38·여)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김 씨에게 어린이집 원장
청주지검이 구성원들간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서원학원의 박인목 이사장을 최근 소환조사한 가운데 박 이사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지검은 22일 박 이사장을 지난 19일 검찰에 출석시켜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박 이사장을 상대로 ㅤㄲㅠㄴ학원 인수 당시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40대가 돌연 음독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를 하던 검찰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청주지검은 22일 초등생(13) 친딸을 3년여간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A(40) 씨가 경기도 평택 모처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
충북지방경찰청은 22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두 달간 환경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청은 이 기간 중 총 50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반 12개 반을 꾸려 수질 및 대기환경 오염, 생태계 파괴 등의 자연환경훼손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폐차장 등 자동차 관련 불법행위와 기타 인허가 관련 공무원들의 불법행
퇴사한 직원들로 인해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조직폭력배를 동원, 이들을 찾아가 협박과 함께 폭력을 휘둘러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9일 경기도에서 사채업을 하는 이 모(36) 씨를 비롯해 같은 회사 직원과 조직폭력배 등 4명에 대해 감금치상,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