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강도짓을 한 현역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공군 모 부대 소속 이 모(23) 하사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인 뒤 신병을 군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하사는 지난 26일 오후 7시 15분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피부관리실에 들어가 업주 정 모(43·여) 씨와 손님을 흉기
뙤약볕이 강렬히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복인 29일 충북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진천·음성·보은·단양·증평 등 도내 5개 지역에 대해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대는 앞서 지난 28일 오후 5시를 기해 청주(청원)·충주&mid
'LA갈비'처럼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4년7개월 만에 재개된 가운데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즉각적인 수입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반대하는 충북대책회의'는 29일 오후 2시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18일 이명박 정부가 굴욕적으로 타결한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첫
"안전모를 착용하기는 착용해야 하는데, 날씨가 어지간히 더워야 말이지…." 28일 오후 2시경 청주시 흥덕구 산남지구의 한 빌딩 신축현장. 벽돌을 실어 나르던 A(49) 씨는 안전모 대신 물에 적신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무더위와 싸우며 힘겨운 노동을 하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도 안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나 폭염 때문에 안전모
6·25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원이라는 이유로 수백 명의 민간인이 집단학살됐던 '분터골'에 대한 제2차 유해발굴작업이 내달부터 진행된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청원군 남일면 고은3리 분터골과 인근 두산2리 지경골 등 충북지역 2곳을 포함한 전국 5곳에 대한 유해 발굴 작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정행정 사상 첫 여성 교도소장이 탄생했다. 법무부는 28일자로 최효숙(54) 성동구치소 부소장을 청주여자교도소장으로 발령하는 등 전국 지방교정청장 및 교도소·구치소장 등 4급 이상 고위직 8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제18대 청주여자교도소장으로 취임하는 최 소장은 지난 1977년 성동구치소에서 9급 교정공무원으로 출발해 2년 만에 교사(8
도로가 아닌 곳에서의 음주운전은 처벌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지난 25일 아파트 내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경 모(36·여)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도로'라 함은 현실적으로 불특정 다수 또는 차량의 통행을 위해 공개된 장소로서 안전하고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고시원 화재가 종종 발생되고 있지만 '쪽방' 형태의 고시원 내부구조는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경제 불황과 맞물려 숙식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고시원으로 몰려들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좁은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소방시설 설치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청주시 흥덕
충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0일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천에서 수난사고 구조활동 중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가 3일만에 순직한 경기도 광주소방서 소속 고 최영환(32) 소방교 유족에게 24일 조의금을 전달했다. 소방본부는 동료 소방관의 안타까운 사고소식을 접한 뒤 십시일반 모은 성금 1222만 원을 유족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날 대한소방공제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범죄 또한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도내 체류 외국인 수는 1만 4900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1만 7300여 명, 올해는 2만 1000여 명으로 매년 15∼20%씩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범죄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05년 146명이 검거된 데 이어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건축현장을 찾아다니며 고철수집권을 달라고 협박한 미등록 장애인단체 대표 이 모(55) 씨 등 2명에 대해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단체 회원 김 모(45) 씨 등 7명을 같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9일 오전 9시 30분경 청원군 오창읍의 한 아파트 건축현장을 찾아가 욕설 및 폭언
"개를 도둑맞은 것도 도둑맞은 것이지만 경찰이 개절도 사건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청원군 내수읍 묵방리에 박 모(63) 씨는 1주일 전 애지중지 기르던 개 12마리 중 9마리(새끼 6마리 포함)를 도난당했다. 절도범은 박 씨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 눈도 채 뜨지 않은 새끼에다가 어미견까지 훔
이명박 대통령의 충북 방문 당시 도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4명이 결국 경찰의 3차 출석요구에 응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 20분경부터 광우병 충북대책회의 집행위원장 신 모 씨와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이 모 씨 등 4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집회의 불법성 여부 등을 놓고 4시간여 동안 조사를 벌였다. 유성열 기자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민·형사사건 등의 항소심을 전담하게 될 '대전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오는 9월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따라서 그동안 항소심을 받기 위해 대전까지 가야했던 충북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결되게 됐다.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은 23일 청주지법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예정대로 오는 9월 원외재판부를 설치하
중국 현지 호텔에 가짜 카지노를 차려 놓고 부유층을 유인해 억대의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조 모(45·여·청주 수곡동) 씨 등 4명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모(40·서울 수유동)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사기도박단
해외에서 활동하는 공문서 위조단 중 국내 운반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주민등록증을 복제할 수 있는 원판 수십 장을 중국에서 국내로 반입하려던 하 모(38) 씨를 공도화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는 하 씨는 지난 18일 중국 심양으로 건너가 공도화가 새겨진 위조된 주민등록증 원판
청주지방법원 신청사 준공식이 23일 오전 10시 20분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서 정우택 충북지사, 이기용 도교육감, 이대원 도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와 김용담 법원행정처장, 이태운 대전고등법원장, 김경종 대전지방법원장 등 법조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주지법은 이날 본관동 2층 대회의실에서 준공기념식을 가진 뒤 오전 1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22일 바람을 피운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목졸라 숨지게 한 오 모(40) 씨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 징역 1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살인하기 전에도 피해자에게 수 차례 폭력을 가해 결국 이 같은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건으로 유족들에게 크나큰 정신
수도 서울의 치안을 총괄하는 서울지방경찰청장 자리까지 올랐던 충북 영동 출신 한진희(58) 치안정감이 22일 경찰대학장으로 이동되면서 지역 후배 경찰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특히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한 치안정감이 취임 4개월여 만에 경찰내부에서도 한직(?)으로 인식되는 자리로 옮기는 것을 두고 '문책성 인사'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무고한 시민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거나 수사기관에서 거짓 증언한 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청주지검은 22일 올 상반기 동안 무고 및 위증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30명을 입건했으며, 이 중 3명을 구속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기소, 14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