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시간에 출석하지 않은 중국인 어학연수생들의 출석부를 조작해 이들의 국내체류를 연장시킨 대학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외사계는 8일 허위출석부를 작성한 충북지역 모 대학 직원 A(46) 씨와 강사 B(45) 등 4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중국인 어학연수생 22
충북도가 소방관 1∼2명이 근무하는 일명 '나홀로 119지역대'에 대한 통·폐합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책추진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올 초부터 ㅤㄲㅠㄴ119안전센터와 반경 5.5㎞ 이내 위치 ㅤㄲㅠㄴ면 단위에 2개 씩 위치 ㅤㄲㅠㄴ관할 인구가 1
영수증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비용을 부풀려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경기단체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4일 모 경기단체 전무이사 민 모(49) 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이기도 한 민 씨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신이 지도하는 고등학교 선수들과 총 7차례에 걸쳐 출전한
옥천군의회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도내 한 기초의원이 같은 건으로 입건돼 일부 기초의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의원들은 '선거구민들과 만나 술을 마시는 일이 많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아 빈축을 사고 있다.충주경찰서는 4일 충주시의회 A(48)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충청권 일대를 돌며 불법으로 미용문신 시술을 펼친 강 모(51·여) 씨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5월 12일 청주시 흥덕구 주부 김 모(53) 씨의 집에서 김 씨의 눈썹에 마취용 연고를 바르고 눈썹 등의 표피를 긁어낸 뒤 전동문신용 기계에
그동안 자기 관할구역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건을 떠넘겼던 경찰의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4일 지구대로 접수되는 신고사건 등 모든 사건에 대해 관할구역을 떠나 접수하는 것은 물론 사건처리 과정을 신고자에게 통지함으로써 투명성과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간 고소·고발사건이 접수될 경우 대부분 관할
충북경찰이 과학수사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청사 내에 '다기능 현장 증거분석실'을 마련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4일 신속하고 정확한 감정체제 구축 및 새로운 감식기법 개발을 위해 지난 7월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 본관 2층에 230여㎡ 규모로 각종 증거분석 장비를 갖춘 다기능 현장 증거분석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증거분석실에 마련한 주요 장
자신이 일하는 농장에서 불법으로 대마를 재배한 태국인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외사계는 3일 진천지역의 한 농장에서 일하며 농장 인근에서 대마를 재배한 태국인 A(36)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태국인 B(45)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2년 6월 국내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광우병충북대책회의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 유통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광우병충북대책회의는 3일 오후 2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족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보면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생활공간에서부터 동네, 지
남성들을 유흥종사자(도우미)로 두고 영업하는 속칭 '호스트바' 업주에 대한 처벌 규정이 담긴 법률이 애매모호해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동일한 법률을 두고 사법기관 내부에서도 해석이 분분한 반면 행정기관은 아예 '법에 구멍이 생겼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혼란만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청주지법은 단란주점을 운영하며 남성도우미를 여성 손
경찰이 검문에 불응한 채 도주하던 한 무면허 음주운전자에게 실탄까지 쏘며 50여㎞를 추격해 결국 붙잡았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달아난 A(35)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2시경 흥덕구 수의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정지 명령을 어기며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단란주점을 운영하며 여성 손님들에게 남성 접객부(일명 도우미)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업주가 법원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1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연 모(57) 씨에 대해 "피고인은 구청으로부터 지난 2002년 10월 단란주점으로 영업허가를 받아 운영해 오던 중 유흥주점처럼 여성 손님들에게 남성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축구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았던 초등학교 축구부 지도자가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일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지도자로 일하는 A(24)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 씨는 지난
추석을 2주가량 앞두고 벌초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충북에서는 예초기 사고 등 벌초객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31일 오전 11시 20분경 충주시 살미면에서는 조상묘를 벌초하던 최 모(41) 씨가 예초기 날에 종아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 입원했으며, 같은 시간대 보은에서는 벌초를 하던 강 모(36) 씨가 예초기에 종아리를 크게 다쳐 병원서 봉합수술을
지난 30일 오후 3시 35분경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청주대학교 법학대학원(지상 5층·지하 1층) 증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건물 내부 2000㎡가 소실되는 등 3억 6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또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화재를 피해 1층으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항소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충북민들이 고등법원 소재지인 대전으로 가야했던 불편함이 해소됐다. 충북에서 발생하는 민·형사사건 항소심 공판을 맡게 될 '대전고법 원외재판부'가 1일 청주지법에 개소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대전고법은 이를 위해 청주지법 판사 3명을 원외재판부 법관으로 겸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원외재판부 재판장은 이재
전국적으로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 판결이 잇따르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첫 선고가 내려졌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28일 초등생 여아 2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 모(38·경기도 안성) 씨에 대해 미성년자의제강간죄를 적용,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를 5년간 열람한
충북도내 한 장애인협회의 비리가 폭로되면서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협회 직원이었다는 A 씨는 28일 오전 11시 충북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전직 협회장의 비리 등을 폭로했다. A 씨는 기자회견장에서 "전 협회장 K 씨는 정부에서 장애인들에게 전동스쿠터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악용해 장애인들의 인적사항을
최근 충북에서는 사회지도층 2명이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면서 경찰에 입건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1명은 민초를 대표한다는 기초의회 의원이고 또 다른 1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은행의 지역본부장이다. 2명 모두 지역 내에서 이름을 댈라치면 '아! 그 사람'이라고 할만한 인물들이다. 그나마 이들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평소 잦던 가정폭력이 결국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하는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졌다. 제천경찰서는 27일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박 모(58)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경 제천시 장락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전 모(51) 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