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상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형진 판사는 13일 음주운전 단속에 불응한 상태에서 도주하던 중 정지명령을 내리는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하는 등 총 7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류 모(31) 씨
'공산당 선언' 등의 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군사관학교 사관생도가 퇴교조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13일 인터넷상으로 공산당 선언을 비롯해 'F-15K 전투기는 살인기계'라는 등의 좌파적이고 반군(反軍) 성향의 글을 게재한 4학년 생도 A(22) 씨를 장교임관 부적합자로 판정해 지난달 퇴교조치 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이 소유한 창고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3일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 고의로 불을 낸 유 모(55·청주 용암) 씨를 일반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빚 독촉에 시달리자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소재 72㎡(약 22평) 규모의 창고를 동거녀 이 모(51·여)
충북에서 처음으로 성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이 내려졌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병관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6세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김 모(35) 씨에 대해 징역 1년과 함께 신상정보공개 5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 2년간 성범죄 전과자를 추적할 수 있는 전
서원학원 박인목 이사장이 취임 당시 채무변제를 담보로 제시한 금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관선 이사들을 속여 이사 선임 결의를 받아낸 혐의(업무방해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지난 10일 박 이사장이 지난 2003년 12월 학원 정상화를 위해 현금 53억 2000만 원을 예치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으나 실제 개인 차용금 15억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민·형사 사건 항소심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달 1일 개소한 대전고법 청주원외재판부가 9일 첫 항소심 사건을 다뤘다. 청주원외재판부(재판장 이재홍 청주지법원장)는 이날 오후 3시 327호 법정에서 A도시개발사업조합 조합원 석 모 씨가 조합을 상대로 낸 '조합원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항소심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했다. 지
#1.청원군 내수읍에서 농사를 짓는 이 모(35) 씨는 지난 2일 애지중지 키운 대파를 도둑당했다. 피해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2000㎡(600여 평) 남짓한 대파밭에서 농산물 유통업에 종사하는 조 모(52) 씨 160여㎡ 정도에 심겨진 대파를 훔쳐간 것이다. 조 씨는 김 모(78) 할머니 밭 1650㎡(500평)를 밭떼기로 구입해 이날 대파를 뽑다 파 상태
모텔에서 차 배달을 시킨 뒤 다방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9일 흉기를 미리 구입해 차 배달을 온 다방 여종업원을 위협하며 성폭행을 한 신 모(39·청주 개신동) 씨에 대해 특수강도강간죄를 적용,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돈을 주고 합의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부정으로 취득한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해 이들의 편의를 봐주고 교육 및 실습시간을 허위로 부풀려 평가표를 작성한 간호학원 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어린이집 원장 황 모(47·여) 씨 등 어린이집 원장 9명과 간호학원장 김 모(57) 등 간호학원장 7명, 특정 병원 전 간
8일 오전 11시 20분경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행사장 입구 앞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관광버스와 무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무쏘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 모(49)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이날 사고는 관광버스(운전자 김 모 씨·64)가 행사장에서 강외면 신만수리 방면으로 직진하던 중 교차로를 지
사귀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결혼할 상황에 직면하자 청부살인업자에게 돈을 주고 상대 남자를 살해해 줄 것을 당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8일 청부살인을 당부한 권 모(37) 씨에 대해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7월 26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오 모(22·구속) 씨에게 &qu
지적장애인에게 지급된 정부지원금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막노동까지 시켜 일당 역시 착복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8일 친구의 동생을 꾀어내 장애인으로 등록 후 정부로부터 지급된 정부지원생계비 등 수천만 원을 가로챈 문 모(63·청주 수곡동) 씨에 대해 횡령죄를 적용,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횡령금액의 상당부분을 피해자를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피해자는 그동안 정부보조금과 일용노임으로 4650만 원의 수입이 있었는데도 불구, 현재 피해자 보유 재산은 자신 명의의 임대주택 보증금 약 186만 원 외에는 없는 실정"이라며 "또한 피해자는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가 시급한 상태인데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더욱이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기에 죄책이 크다고 판단돼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문 씨는 지난 2001년 7월 충주에 사는 친구의 동생 박 모(55) 씨가 지적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 "청주에 가면 장가도 가고 돈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꾀어내 박 씨를 행정기관에 장애인(지적장애 3급)으로 등록시켰다. 이어 그는 박 씨의 통장을 관리하면서 7년 동안 정부지원생계비 및 장애수당 총 1340여만 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은 물론 2004년 1월부터 박 씨에게 공사장 노동일을 시키며 올해 4월까지 그가 벌어온 일당 총 3310만 원을 착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 한편, 문 씨는 박 씨에게 지급된 임대아파트에 자신의 동거녀를 살도록 하면서 정작 박 씨는 쪽방에서 생활토록 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었다. 유성열 기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여성근로자들에게 의자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북여성민우회는 8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충북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공동주최로 '서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의자를'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에 나선 정민정 서비스연맹 여성부장은 "장시간 서
우체국, 검찰, 통신사,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며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보이스피싱이 처음 시작된 2006년 6월부터 지금껏 대전·충남·충북 3개 시·도 중 충북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민주당 강기정(광주 북구갑) 의원에게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업소에서 돈을 뜯어낸 조 모(40) 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4월 초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휴게텔을 찾아 업주 정 모(27) 씨에게 "내가 P파 1기인데 청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인근 조폭들도 모두 나의 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2명의 사상자를 내고도 도주한 혐의로 구속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6일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후 긴급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로 구속된 지 모(50·청주 용암동)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6일 술에 취해 잠든 손님(19·여)을 성폭행한 택시기사 이 모(35·청주 석곡동) 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영업용 택시기사인 이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경 청원군 남이면의 한 골프장 주차장으로 택시를 몰고 간 뒤 차량 안에서 박 모
여성 혼자 사는 원룸을 침입해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자행하고 상습적으로 강·절도 행각을 벌인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2일 청주와 청원 일대에서 총 15회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절도를 저지른 유 모(32·청주 내덕동) 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이혼한 아내와 사귀는 남성을 협박해 억대의 돈을 뜯어낸 60대 남성이 지난달 공갈 및 협박 등의 죄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부부관계였던 이들 남여의 공모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여성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박 모(50) 여인을 장물
넉 달 전 회사원 정 모(37) 씨는 휘발유값이 리터당 1800원대를 위협하자 극심한 가계부담을 실감했다. 리터당 1400원대 수준일 때만 해도 승용차(1600㏄)에 기름을 가득 채울 경우 5만 원정도였지만, ℓ당 몇백 원 늘어난 것뿐인데도 주유소에서 결재된 영수증에는 6만 5000원~7만 원이라는 숫자가 찍혔기 때문이다. 정 씨는 영업직에 종사했기에 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