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는 은행의 전산을 조작해 고객돈 1억여 원을 횡령 후 퇴사한 은행직원이 경찰에 붙잡힌 반면에 또 다른 은행에서는 여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70대 노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벗어나게 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음성경찰서는 지난 19일 고객명의로 허락도 없이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1억 2000만 원을 횡령한 전직 은행직원 이 모(36) 씨에 대해 업
지난달 26일 밤 10시 경 청주시 상당구 금촌동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한 형사 7명이 들이닥쳤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피부관리실로 보이지만 벽처럼 보이는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샤워장과 욕조가 갖춰진 방 3개가 눈에 들어왔다. 업주 이 모(55) 씨는 젊은 여성 2명을 고용해 남성들로부터 현금 10만원(카드결제 11만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공군사관학교 생도 및 장병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공군사관학교는 17일 오전 11시 30분 드림플러스 7층에서 박경종 공사 부교장, 최대식 청주공군전우회장, 김환기 프리머스 사장, 이창희 17전투비행단 기지지원전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공군사관학교는 공군전우회의 협조를 얻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추진 중인 '청주 제3의 경찰서(가칭 남부경찰서)' 입지 변경 가능성이 경찰청의 부정적 견해로 희박해진 가운데 법원·검찰청이 떠난 흥덕구 수곡동 공동화 해소를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7일 수곡동 주민들의 탄원서를 근거로 경찰청에 질의한 이전 가능성 여부가 정부측과의 의견조율 전에 사라지면서 당
이혼한 아내와 사귀는 남자를 협박해 억 대의 돈을 뜯어낸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16일 자신의 이혼사실을 숨기고 전처의 내연남을 찾아가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이 모(62) 씨에 대해 공갈 및 협박 등의 죄를 적용,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자신의 채무를 해결할 목적으로 전처가 사귀는 남자를 찾아가 지난 2006년
자신의 경제적인 무능력함을 꾸짖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도 모자라 장모에게까지 폭력을 휘두른 파렴치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16일 5년 넘게 아내를 폭행한 오 모(40·청주 내덕동)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0월 초 청주시
추석연휴기간 중 충북도내 곳곳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8시 50분경 진천군 덕산면에서는 이 마을에 사는 김 모(39)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마을 주민 김 모(48·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김 씨는 "길을 지나가는 데 폐가 앞
월남전 참전 당시 얻은 후유증에 대해 입증할만한 객관적 자료가 없어도 정황상 판단 근거가 뚜렷하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전쟁기간 중 얻은 난청 증세로 국가유공자 신청을 냈다가 번번이 거절당하자 충주보훈지청장을 상대로 정 모(63) 씨가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 결정 처분 취소
이번 추석연휴는 기간이 짧은 탓에 연휴다운 연휴 기분을 느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날씨마저 연휴 내내 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추석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명절로 기록됐다. 특히 연휴가 짧은 탓에 고향방문 계획을 포기한 이들이 적지 않아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에서는 예년과 달리 극심한 귀성·귀경길전쟁이 발생하지 않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번 추석은 여느 명절 때보다 연휴기간이 짧은 탓에 귀성객과 귀경객이 각각 13일 오전, 14일 오후에 집중돼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속도로 체증을 피해 버스나 열차를 이용하려는 이들 역시 지난 설연휴와 달리 짧은 연휴로 특정시간대에 몰려 부산, 대구, 광주 등지로 향하는 차편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청주
충북도 소방본부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재래시장, 대형할인마트, 영화관 등 도내 총 144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소방점검을 펼친 결과 13%에 해당하는 19개 소가 소방상태 불량으로 적발됐다. 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해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유도등 설비가 불량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모
인터넷 도박에 빠진 초등학교 교사 이 모(35) 씨는 최근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불법 대출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씨는 브로커를 통해 각종 서류를 조작, 제3자를 공무원으로 둔갑시켜 6500여만 원을 대출받으려다가 서류가 조잡한 점을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로 결국 꼬리가 잡혔다. 영장실질심사과정에서 자신의 빚이 3억 원 정도라고 진술한 이
18대 총선 당시 상대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검찰에 고발한 민주당 국회의원 변재일(청원) 의원 관련 검찰 수사가 이르면 다음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청주지검은 10일 선거사법 공소시효(6개월) 만료가 임박해옴에 따라 오는 19일 이전까지 변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
청주 상당경찰서는 10일 부동산 취득 업무를 대행하며 의뢰인으로부터 취득세 명목으로 받은 돈을 가로챈 청주지역 모 법무사 사무원 A(45) 씨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부동산 취득 등기를 대행해 달라는 의뢰를 받은 뒤 B 씨로부터 받은 취득세 1100여만 원을 관할 행정기관이 지정한 은행에 납부하지 않
최근 충북에서는 인정(人情)에 치우친 나머지 공익근무요원의 출근장부를 조작한 공무원, 중국유학생들의 출석부를 조작한 대학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엄연히 범법행위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배경에 내재된 상황에 대해 '오죽했으면'이라는 동정론도 일고 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0일 공익근무요원 Y(22) 씨의
오는 11월 이임식을 갖는 미(美) 7공군 스티븐 우드(Stephen G.Wood·중장) 사령관이 9일 청원군에 위치한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고별비행을 가졌다. 우드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조충석(35·공사 45기) 소령이 조종간을 잡은 F-4E 팬텀 후방석에 탑승해 약 1시간가량 비행단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 이번
지난 3일 오전 5시 20분경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야산에서는 한 남성이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 중이던 김 모(69)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최 모(49) 씨가 학업을 등한시한 채 인터넷게임에 빠진 대학생 아들과 자주 다퉜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청주 제3의 경찰서 부지를 놓고 흥덕구 수곡동 주민들과 상당구 용암동 주민들이 때아닌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건립이 확정된 청주 제3의 경찰서 부지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본격 제기되며서 지역간 이해관계가 충돌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치권은 물론 충북경찰, 청주시 등이 합심해 슬기롭게 해결해야할 상황이지만 의견이 분분해 혼란만
청주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로부터 받은 수능원서 전형료 1000여만 원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8일 청주시 흥덕구 모 고교 교무실 책상에 보관돼 있던 수능원서 전형료 1400여만 원이 도난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관계자는 "8일 오전 출근해 보니 누군가가 교무실을 뒤진 흔적이 있었다"며 &q
"경찰이 교통단속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머플러(muffler) 떼어내고 굉음을 내며 거리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나 차량들은 왜 안 잡습니까. 교통질서 확립한답시고 손쉽게 단속할 수 있는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한 사람들만 잡으니 이거 원…" 회사원 공 모(32·청주 봉명동) 씨는 최근 들어 경찰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