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만 늦었어도 두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 소속 이석래(41) 경사와 이주현(28) 순경은 지난 20일 밤 10시 30분경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의 한 아파트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이들은 도착 직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
평소 남편으로부터 잦은 폭행을 당해 오던 한 40대 주부가 결국 남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새벽 1시경 보은군 보은읍의 한 가정집. 경찰에 따르면 만취한 상태에서 귀가한 남편 A(48) 씨는 이날도 어김 없이 아내 B(42·여) 씨에게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둘렀고, 급기야 B 씨는 경찰
교통사망사고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안보이자 충북경찰에 비상이 걸렸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이춘성 청장이 일선 경찰서 교통담당과장을 소집시킨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한 달 만인 21일에는 각 경찰서장을 불러들여 또 다시 대책회의를 강구했다. 충북청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164명이 숨진
청주 내곡초등학교 전교생 60여 명이 21일 청주그룹역코레일사랑봉사단(이하 청주그룹역)이 제공한 기차를 타고 평생 잊지 못할 테마여행을 떠났다. 이번 기차여행 테마는 '꿈과 희망을 담은 보물섬 탐험 기차여행'. 오전 8시경 청주를 출발한 열차는 오전 9시 40분경 제천역에 도착했고 이후 학생들은 버스편으로 청풍문화재단로 이동해 청풍 한벽루와 석조여래입상
"돈을 벌기 위해 전수검사도 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를 유통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광우병 충북대책회의 관계자) "청주 전역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못 팔게 만들면 저도 안 팔겠습니다."(A유통업체 업주) 미국산 쇠고기가 원산지표시제와 더불어 본격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한 가운데 청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민단체와 업주가
살풀이를 미끼로 10대 남자 아이를 성추행한 60대 무속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지난달 18일 무속인 K(60) 씨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나이 어린 피해자에게 심한 정신적인 충격을 던져 줘 건전한 성적 발달을 저해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
주말인 19~20일 이틀동안 청주지역은 장마전선과 함께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갈매기(KALMAEGI)의 영향으로 200㎜의 폭우가 쏟아져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주택 및 공장침수=지난 19일 198㎜의 비가 내리면서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전 모(52) 씨의 집이 침수된 것을 비롯해 운천동, 정봉동과 송절동, 청원군 강외면 등지에서 총 10가구가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시 최대 출격 훈련을 실시한다. 17전투비는 20일 전쟁발발 시 전투조종사들의 지속적인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이 기간 동안 오전 6시 40분부터 밤 10시 50분까지 출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영공방위의 최일선에서 공중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단의 전투 조종사들이 극한 상황에서의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17일 상대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노성(62) 전 충북도교육감 후보 및 박 전 후보의 친동생(6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진술만으로는 피고인들이 공표한 사실이 허위라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
충북경찰이 200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 및 여성들의 가출 및 실종 미제사건 1107건을 전면 재수사해 694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7일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실종 미제사건을 단순가출사건과 범죄피해 의심사건으로 전면 재분석한 후 재수사를 벌여 가족상봉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특히 청주 흥덕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가운데 물놀이 익사사고가 끊이질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17일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반 동안 도내 강·하천·계곡에서 총 17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된 것
=실업자 고용 촉진을 위한 국가사업인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이하 고용장려금)'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에는 브로커가 개입돼 이 같은 제도를 알선하고 수수료까지 받아 챙기는 사례가 적발되면서 고용장려금 수혜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의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 청주지청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는
16일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은 오락가락한 소낙비로 인해 대기 중에 습기가 차면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불쾌지수를 끌어 올리는 이 같은 날씨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이미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는 연일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반짝 소나기가 대중없이 내리면서
약사면허증을 빌려 불법으로 약국을 운영한 사이비 약사들과 약사면허증을 빌려준 약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6일 매월 일정액을 주는 조건으로 약사들에게서 면허증을 임차해 수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강 모(64·청원군 남이면) 씨 등 사이비 약사 2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주지방검찰청 신청사 준공식이 16일 오전 10시 40분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서 임채진 검찰총장, 문효남 대전고검장, 이재홍 청주지법원장 등 법조계 인사를 비롯해 정우택 충북지사, 임백수 충청투데이 사장 등 지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주지검은 이날 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여 분간 간단한 실내행사를 가진 뒤 오전 11시 10분
충북도소방본부는 15일 경제특별도 건설에 따른 충북지역 투자유치 급증으로 원스톱 소방민원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소방 기업지원 협력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도내 8개 소방서별로 방호구조과장이 지원팀장을 맡고 예방홍보팀장과 건축 및 위험물, 소방검사 담당자 등 4명을 팀원으로 전담팀을 구성한다. 전담팀은 기업관련 소방민원이 접수되면
"지역특성과 치안수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에 의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신임 이일구(53) 청주흥덕경찰서장은 15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서장은 특히 재임기간 중 ㅤㄲㅠㄴ지역 주민들의
실직자를 고용한 업체에 대해 정부가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악용, 국고보조금을 불법으로 타낸 업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자신들이 고용한 종업원들이 전산상 실업상태에 있는 점을 이용해 불법으로 고용촉진장려금을 타낸 박 모(38·청주 복대동) 씨 등 업주 4명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주 흥덕경찰서는 14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남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이 모(44·여) 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5분경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있는 한 공기업 관사 아파트에서 내연남 K(56) 씨와 술을 마시던 중 '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느냐
청주에 사는 대학생 김 모(23·여) 씨는 두 달 전 인터넷상에서 40만 원대 디지털카메라를 10만 원대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특정계좌에 15만 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며칠 뒤 실제 김 씨에게 배달된 물품상자에는 구겨진 신문지만이 가득 들어있었다. 김 씨는 해당 판매자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