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에 총 35개 정당이 비례후보를 내면서 정당투표용지 길이가 48.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표지분류기에 넣을 수 있는 길이인 34.9cm를 넘어서면서 전자개표가 아닌, 수개표가 불가피해졌다. 수개표는 개표기가 도입된 2002년 지방선거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에는 35개 정당에서 총 312명이 등록했다. 21대 국회 비례대표 의석이 총 47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6.6 대 1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21개 정당에서 1118명이 등록해 평균 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구 후보자의 공통기호는 의석수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1번과 2번을 배정받았다.

이어 민생당 3번, 미래한국당 4번, 더불어시민당 5번, 정의당 6번이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용지에는 비례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빠지고 기호 3번인 민생당이 가장 위에 기재되며, 이어 미래한국당(4번), 더불어시민당(5번), 정의당(6번) 순이다.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내달 5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된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