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내 강당에서 선서식은 간호인의 윤리적 태도와 직업적 책임을 배워
보건간호학과 1학년 학생들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 책임과 소명 깊이 새겨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보건의료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에 벅찬 감정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더욱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세종장영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1학년 학생들이 ‘윤리강령 선서식’을 갖고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가슴 깊이 새겼다.
지난 19일 교내 강당에서 열린 선서식은 학생들이 간호인의 윤리적 태도와 직업적 책임을 배우는 첫 출발점이 됐다. 학생들은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보건간호과 교사들은 “돌봄을 직업이 아닌 삶의 태도로 선택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배움이 책임이 되고 기술이 마음을 만나는 순간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선서식의 취지를 강조했다.
윤리강령 선서식은 형식적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향후 임상 실습과 진로 선택 과정에서 갖춰야 할 기본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 세종장영실고는 매년 선서식을 통해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임감과 연대감을 함께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수민 학생(보건간호과 1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단합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한 과정이었기에 그 자체가 성장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황주윤 학생(보건간호과 1학년)은 “촛불을 들고 선서를 할 때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실습에 더욱 진지하게 임하고, 선서식에서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