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영실고, 학교 방문의 날 행사 성료
다양한 전공 체험·진로 설계 프로그램 호응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미래의 기술인재로 성장할 꿈나무들이 세종장영실고등학교를 찾았다.

세종장영실고는 지난 17일 ‘학교 방문의 날’을 맞아 중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세종을 비롯해 대전, 공주, 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각 학과의 전문 교사 및 재학생과 함께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과별 체험 부스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실습에 참여했고, 담당 교사와 선배들의 안내를 통해 각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세종장영실고는 지난 17일 ‘학교 방문의 날’을 맞아 중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장영실고 제공
세종장영실고는 지난 17일 ‘학교 방문의 날’을 맞아 중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장영실고 제공

학과별 프로그램으로는 IT콘텐츠과가 ‘찰칵! 찍었수다’와 ‘드론 올림픽’ 프로그램을 통해 크로마키 스튜디오에서 촬영 및 이미지 합성, 드론 조종 실습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포토샵으로 편집하고, 드론 비행 대결도 펼치며 즐거운 체험을 이어갔다.

보건간호과는 수술복 착용, 기구 사용 등 수술실 환경을 경험하는 ‘OR 체험’과, 임산부 체험복 착용 및 신생아 돌보기 등을 해보는 ‘OBGY & NB 간호 체험’을 통해 생생한 간호 현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뷰티미용과는 ‘두피 괄사 마사지’를 통해 심신을 이완하고 힐링 효과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핸드마사지 및 파라핀 관리로 손과 손목의 피로 회복과 함께 온열 효과로 통증을 완화하는 등 참가자들이 뷰티와 힐링의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외식조리과는 고추잡채 만들기를 통해 중식조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또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커피 원두 원산지를 배우는 과정과 밀크티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맛과 향이 어우러진 식음료 문화를 소개했다.

세종장영실고는 지난 17일 ‘학교 방문의 날’을 맞아 중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장영실고 제공
세종장영실고는 지난 17일 ‘학교 방문의 날’을 맞아 중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장영실고 제공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특성화고 진학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며 “직접 보고 체험하니 아이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세종장영실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전공 실무 중심의 교육과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의 체험이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