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중 1억 5000만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KAIST는 한형석 전산학부 동문과 윤인수 전기및전자공학부 부교수 동문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관 세계 최대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최종 우승한 ‘팀 애틀란타’ 우승 상금 중 1억 5000만원을 모교 KAIST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AIxCC는 총 상금 2950만 달러(약 410억원)가 걸린 세계 최대 규모 AI 보안 경진대회다.
두 연구자는 각 팀 리더와 패치 개발팀 리더를 맡아 ‘팀 애틀란타’가 400만 달러(약 58억)의 1위 상금을 획득했다.
이들은 우승 상금 중 1억 5000만 원을 전산학부와 전기및전자공학부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전산학부는 이를 장학기금으로, 전기및전자공학부는 학생 교육 및 연구 지원에 사용해 기부 취지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 동문들이 세계적인 기술 경쟁의 무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모교 발전을 위해 귀중한 기부까지 실천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첨단 AI·보안 기술을 선도하며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