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18일 DCC 및 웹스퀘어 일대 열려
5개 세션 구성… 대전시 테크아트 중심 도약

‘G·Artience 2025 커넥팅위크’ 행사 포스터.G아티언스 조직위원회 제공
‘G·Artience 2025 커넥팅위크’ 행사 포스터.G아티언스 조직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과학수도 대전에서 대한민국 최대 융합 예술·기술 국제행사가 열린다.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는 이달 16~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 및 웹스퀘어 일대에서 ‘G·Artience 2025 커넥팅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AIST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G·Artience 2025 커넥팅위크는 과학기술과 예술이 융합하는 글로벌 창의 생태계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독일 ZKM,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영국 Kinetica Museum 등 23개국 예술가·학자·기관 대표가 참여해, K-테크아트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논의하고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는 △정책 △산업 △테크아트 쇼 △학술 △넥스트젠 등을 주제로 한 다섯 개 핵심 세션과 함께 ‘NextGen 10 Talk’과 ‘스타트업 오디션 IR 피칭’ 등 지역 청년 창업팀과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NextGen 10 Talk’과 ‘TechArt 스타트업 오디션’은 대전 기반 창업팀과 청년 창작자들이 본선에 진출,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과 IR 피칭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상팀에는 총 3600달러의 상금과 최대 3000만원의 창업지원금, 후속 투자연계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 오는 17일 예정된 ‘미래의 대화’ 세션에서는 조승래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원광연 KAIST 명예교수 등이 직접 패널로 참여해 ‘AI·문화기술·디지털인재’ 시대, 정부의 역할과 융합 생태계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대전시도 이번 행사에서 테크아트의 수도(Capital of TechArt)로서의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의 과학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창작 인재 육성, 글로벌 행사 정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AI 기반 퍼포먼스, 로봇 댄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체험형 전시가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며 오는 17일에는 음악, 댄스, K-POP, 디지털 아트가 결합된 TechArt Rave 공연 ‘이그나이트 2025’가 열려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는 “대전은 과학기술의 도시에서 ‘기술과 감성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G·Artience는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청년이 세계로 나아가며 대전이 글로벌 문화혁신의 중심이 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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