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종 광제사에서 ‘대전·세종·충청 문화대축제’ 열려
‘1250 아라한 야단법석’ 열려 불교계 포교 역량 결집시켜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대전·세종·충청지역 불교계의 포교 역량을 한데 모으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축제가 세종에서 열린다.
오는 22일 세종시 광제사 야외무대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법주사·마곡사·수덕사가 주관하는 ‘대전·세종·충청 문화대축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불교문화 체험·공연·교육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큰 주제는 ‘1250 아라한 야단법석’이다. 이는 지역 불자와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석(法席)을 연다는 뜻이다.
지역 불교계의 포교 활동을 활성화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포교·교육·문화가 결합된 ‘현대식 야단법석’이 펼쳐진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과 청년 불자들이 참여해 문화·교육·체험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미래 세대가 불교의 가치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는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메인 행사인 아라한 야단법석이 펼쳐진다. 야단법석은 향과 꽃 공양, 축원, 발원문 낭독, 포교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조계종 각 교구본사 및 말사의 스님과 신도회, 불교대학, 어린이·청소년 단체, 청년 불자, 전법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와 현장 등록으로 할 수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