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마트경영포럼, 스마트한 ‘미래’를 키운다
<글 싣는 순서>
上. 3년째 진로특강 추진
下. 진로교육부터 ESG 연계 인재양성
上. 3년째 진로특강 추진
충북교육청과 진로 특강 업무협약
인성 함양·미래대비 인재양성 목표
올들어 35회 특강·직업체험활동 등
도내 30개교 도서 보급사업도 추진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충북지역에서 중·고등학생들의 직업 역량을 키우고 인성 함양을 위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선 이들이 있다. 주인공은 ㈔스마트경영포럼 사회서비스분과(우병오 위원장)다. 스마트경영포럼에는 지역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700여명의 인재들이 포진해 있다. 이중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회원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상·하 2회에 걸쳐 스마트경영포럼이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특강 사업진행 상황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스마트경영포럼 사회서비스분과가 올해로 3년째 지역 청소년들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특강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스마트경영포럼이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이다.
당시 스마트경영포럼(김해수 회장)은 ESG 경영사업의 일환으로 충북교육청과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특강 실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서 스마트경영포럼은 충북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직업역량 강화와 취업활성화를 위한 진로특강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미래 사회에 대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도서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 후 스마트경영포럼 사회서비스분과는 진로특강과 산업체 견학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첫 해인 2023년은 10명의 교수 및 대표 들이 총 23회의 특강을 진행했다.
2024년은 3월부터 11월까지 연중행사로 추진됐다.
이 기간 회원들은 충북지역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거나 SW미래체험센터에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충북도내 중·고등학교의 관심도 높았다.
도내 53개 학교가 진로특강을 신청했다. 이중 41개 학교에서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나머지 12개교는 학교 사정상 일정을 최소했다.
진로특강에 회원들의 재능기부도 잇따랐다. 지난 한해 12명의 회원이 진로특강 강사로 나섰고, 현장 견학 지원에도 10여명의 회원이 힘을 보태 41회의 특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현장견학은 3개 학교가 신청,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들어서도 9월 현재 총 35회의 지속가능한 진로특강 및 직업체험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도서보급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9월말 현재 도내 30개 학교에 10~20권의 도서를 보급했다.
이미연 스마트경영포럼 1본부장은 "스마트경영포럼에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며 훌륭한 직업역량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다"며 "회원 700여명의 인재들 중에서 각각의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회원들이 자원봉사라는 형태로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