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 3시간 20분…전국 교통량 575만대 예상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오가고 있다. 2025.10.2 [항공촬영협조 = 서울경찰청 항공대 김두수 경감, 심동국 경위]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석준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귀성 방향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대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20분이다.

그 외 부산까지는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반대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동할 때는 1시간 50분이 걸린다.

다른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24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부근 15㎞에서 서행 중인 가운데, 북천안~천안 부근 9㎞,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부근 12㎞, 옥산분기점 부근~청주분기점 18㎞,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충청권 구간 곳곳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휴게소~화성휴게소 부근 12㎞, 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 부근 7㎞,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4㎞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서는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진천터널 부근 3㎞, 오창~남이분기점 13㎞가 주요 정체 구간이다.

이밖에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향 차령터널무학교~이인휴게소복룡교 40㎞,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영동고속도로 강릉 구간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11㎞에서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정오~오후 1시, 귀경 방향은 오전 11시~정오에 정체가 최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방향 모두 오후 8~9시는 돼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575만대 정도로 전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