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개 안건 처리·5분 발언 최다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시의회는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9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상임위별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을 통한 주민 의견 수렴 등 민생 현안에 집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대전시 청년기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등 조례안 46건을 의결했다.
더불어 ‘대전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등 동의안 45건,‘오정 국가시범지구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의견청취의 건’등 의견청취 2건을 포함해 총 9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 일부 위원의 사임으로 발생한 공석을 보임하기 위해 정명국, 송인석, 방진영, 민경배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새롭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7명의 의원이 나서 다양한 현안을 제안했다.
민경배 의원이‘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필요성과 추진 방안’, 이한영 의원이‘둔산시외버스 정류소 하차장 위치 원상복구’, 김민숙 의원이‘대전 0시 축제 객관적 평가와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축제 제안’, 방진영 의원이‘대전 0시 축제 청소년 귀가대책 및 안전대책에 관한 진단과 방안’, 안경자 의원이‘대전시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김진오 의원이‘타슈 순찰대, 시민 참여형 방범 활동 및 안전 신고 활성화’에 대해 각각 발언했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특히 제9대 의회 들어 가장 많은 5분발언이 이뤄지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져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넉넉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꼼꼼히 챙기며 더 나은 대전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91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5일~12월 15일까지 41일간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